[보호] 기사학개론 V1.5.3(보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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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학개론 V1.5.3(보호기사)

1.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클래식 라그나로스 서버, 격전의 아제로스 아즈샤라 호드에서 플레이 중인 루디엠이라고합니다.
이번에는 성기사의 역할군중 탱커의 역할을 담당하며 인식은 별로좋지 않은 보호성기사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역시 낙스라마스 부터 보호기사를 시작했고, 불타는 성전, 거의 대부분의 확장팩을 보호기사 또는 딜스왑탱, 탱스왑딜 등 현시점까지도 보호기사를 플레이 해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클래식 당시의 성기사는 설계자체가 잘못되어있다보니, 인식과 문제점이 많네요.

이 글은 이제 막 만렙을찍고 할게 없는분들, 파밍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하여 쓰는 글입니다.

또한 보호기사로도 레이드를 어느정도까지 갈수 있다는 전제하에 쓰는 글입니다.
이미 BIS가 무엇인지 더 잘 알고 계시는분들은 굳이 선택하여 읽어볼 내용은 아니며, 혹시 읽어보시고 수정이나 정정, 추가할만한 내용들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저보다 더 고수분들도 많고 서로의견이 다를수는 있으나, 좋은 피드백및 정보를 통하여 조금더 좋은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특징

보호기사의 특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단점으로 나누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장점으로 첫번째로 보호기사는 평타데미지에 매우 강력합니다. 주력방어기이자 어글키핑기인 신성한방패가 10초 4회입니다.

거기에 현재 와우에는 완방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무기막기+회피+방패막기 확률이 102.4%가 맞춰질경우 63레벨 레이드보스몹 기준으로 치명타 공격을 맞지 않는것인데요 전사의 방패 막기 성기사의 신성한 방패 덕분에 완방을 맞추기 가 매우 편합니다. 세가지 방어행동중 회피밖에 없는 드루이드탱은 깡으로 아프게 맞는 단점이있죠.

두번째 특징은 폭발적인 어글키핑이 강력합니다. 오프닝어글이 매우 강력한 편입니다. 분노를 쌓아서 스킬을 사용하는 전사와 달리 시작과 동시에 스킬을 난사할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폭발률이 매우 좋습니다.

세번째로 언데드 한정으로 어지간한 딜러급 딜을 뽑아낼수 있습니다.

퇴마술과 신의 격노라는 스킬 덕분에 언데드,악마형 몹을 대상으로는 딜러에 준하는 딜링을 뽑아내기도 합니다.

네번째로 광역어글을 매우 잘 잡습니다.

신성화라는 광역스킬로 인해 전사에 비해 광역어글을 매우 잘 잡는 편에 속합니다. 어글탐 3~4초만 주면 어지간한 광역딜러에게도 어글 잘 안뻇깁니다.(신폭난사는 예외)

이에 비해 단점이 매우 명확한편인데요

첫번째 단점은 마나를 사용하는것 입니다. 마나라는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면서 자력으로 마나를 회복할수단이 지혜의 문장, 지혜의 문장심판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외에 마나 물약이라던가 자극 등은 외부에서 지원을 해줘야하는 부분이니깐요.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전투가 오래 지속되는 레이드에선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어글키핑을 좀 덜하고 지혜의 문장으로 마나를 채울것인가, 어글을 빡세게 잡고 마나 물약을 먹을것인가에 대하여 말이죠.

두번째 단점은 도발기의 부재입니다. 세명의 탱커직업군중에 보호기사는 유일하게 도발기가 없습니다. 도발기란 해당 몬스터의 위협수준을 최상위 위협수준으로 복사해서 자신을 보게 만드는 스킬인데 보호기사는 도발기가 없어서 어글이 튀었을 경우 그것을 즉각 복구할수 없는 수단이 없습니다. 딜러들이 딜 안하고 빡어글 잡아서 다시 치고 올라가는게 유일한 방법이죠.

세번째 단점으로는 원거리 풀링기의 부재입니다.

총으로 풀링하는 전탱, 달섬이나 요불로 풀링이 가능한 드루탱에 비해 보호기사의 원거리 풀링기는 심판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심판의 경우는 사거리까지가면 거의 몸풀이 되어버리기때문에 풀링기가 부족합니다. 풀링냥꾼이 강제 되는 조합이죠 그렇기떄문에 한번에 대량 애드가 나는 사고 발생률이 높아져서 위험합니다

위와 같은 장단점이 보호기사의 특징인데 오리지널 보호기사(이하 보기) 및 레이드는 장점이 단점을 상쇄할만큼의 효율이 나오지 않기떄문에 보호기사를 기피하게 됩니다. 사실 오리지널 성기사는 신성 트리 제외하곤 설계자체가 잘못되어있어서, 차기 확장팩에서는 세가지 단점을 모두 극복 가능한 대응책이 생기지만, 그것은 추후의 일이다보니....

인식이 좋지 않은 보기의 길을 걸어보려고 하시는분들에게 가이드가 되어보고자 시작해보겠습니다.

3.PVE

가장 베이직한 특성입니다. 참고로 특성 트리의 기준은 레이드를 기반으로 합니다.

해당트리에서 개인 취향에 따라 한손무기를 왕축 또는 심망, 징벌등의 특성으로 변경을 하게 됩니다.

맞아야 분노가 차는 전사나 드루이드와는 다르게 마나라는 자원을 사용하는 보기의 특성상 최대한 안맞고

안아프게 맞아야하기 때문에 징벌등은 찍지않았습니다.

사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오리지널 보기 설계가 하자가 있다는 이유가 특성트리부터 나옵니다.

보호 특성 트리의 1라인의 보루특성과 성역의 축복 옆의 징벌 특성의 경우 치명타를 맞아야만 발동을 하는 특성입니다.

하지만 완방 102.4%를 맞추어 63렙 레이드 몹에게 평타공격 치명타(강타)를 안맞아야 하는 탱커의 입장에서 방어기재나 딜을 올리기위해 치명타를 맞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위의 트리는 신기 스왑이 아닌 순수한 보기의 길을 걸으시는 분들에 대한 조언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인 탱싸이클은 매우 단순한편입니다. 징벌의오라 반사데미지에 정문 심판+정의의 문장 데미지 신성한방패 반사뎀과 신성화스킬의 신성데미지를 이용하여 어그로를 잡는 형식이며, 오프닝에 신방을 키고 정문심판을 사용하며 만렙 신성화를 사용하면서 들어갑니다. 그리고 1렙신성화와 정의의 문장을 최대한 유지 하며, 어그로를 잡는형식입니다.

여기서도 또한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어그로를 유지시키기위해서는 징벌의 문장을 켜야하는데 현재 레이드에서는

화염 저항의 오라가 반 강제 됩니다. 그걸 키지 않으면 굳이 기사를 데려갈 이유가 없어지는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눈에띄게 어글키핑이 안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또한 오프닝에 어글을 빡세게 잡기위해서는 일급 마나물약이나 정신자극의 지원을 받아야합니다. (만렙 신성화의 마나소모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들은 공대장의 입장에서 보호기사를 위해 공대의 나머지 인원들이 보호기사에게 택틱이나 공략을 맞춰야한다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떄문에 현재 보기는 메인탱커의 위치에 설수 없으며, 사실상 서브탱커로서의 자리 밖엔 남아있지가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으시는 여러분께는 존경의 말씀을..(물론 저도 정공장으로 저희공대 3탱중에 한분이 보기입니다.)

기본적인 셋팅은 방어숙련을 위주로 주문증뎀을 추가한 혼종이 되어야 합니다.

스칼로맨스에서 드랍하는 죽음의 뼈 방어구 셋트는 거의 필수적이며(마나회복,지능,방숙 모두붙은 판금이 클래식 종료직전까지 이거 밖에 없음) 장신구도 대부분 방숙이나 증뎀위주로 셋팅을 하게됩니다.

위에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점덕분에 요즘 새로 재발견되어 가는 트리중 하나입니다. 30/21 31/20의 변형 트리인데요

먼저 30/21 트리입니다. 이는 필드앵벌및 광역탱킹을 위한 빌드로써 징벌오라+성축의 반사뎀과 신성데미지로 어글을 잡는 "서브탱커"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물론 서브탱커가 필요없는 구간에서는 힐러로써 진행을 하게되구요,

화심을 효율적으로 클리어 하기위해 분방및 쌍수탱 양손탱을 만들어낸 클래식 유저들입장에선 힐, 서브탱커를 자유롭게 바꿀수 있는 이트리를 선호하게 됩니다. 공대 5기사기준 성축도 하나 생기는건 덤이구요

이 31/20트리는 흔히 말하는 신성충격트리로써 광역어글보다는 단일어글에 조금더 집중한 트리입니다. 성기사의 장점인

광역어글량을 포기하기는 하지만 신성충격으로 인해 단일 어글획득량이 늘어서 선택이 가능한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15년간 꾸준히 와우를 하면서 느끼는건 탱커는 결국 "경험"과 "시간"이 만들어 줍니다.

많이 맞아보고 던전을 돌아보며, 견적을 잘짜보고 느껴보는것 만이 답입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어그로 미터기를 확인하고 내 마나량을 보며, 내가 정의의문장을 사용할지 지혜의문장을 사용해 잠시 마나 충전을 할지 그 견적을 잘잡으시고, 신성화 1레벨스킬은 왠만하면 유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보호기사를 선택한 시점부터 힘든길을 걸으시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조금더 힘을 내서 화이팅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역시도 제가 운영하는 정공에 보기님 한분계시고 그래도 잘 찾아보면 레이드도 데려가주시고 하는분들도 많으니깐요

사실 개론이라고 써놓고선 안좋은 소리만 늘어놓는거 같아 죄송할따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보기를 하시는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 인벤쪽지 주셔도되구요.

참고)4대인던 정도는 Ongbu 님이 파밍 가이드에 올린

http://www.inven.co.kr/board/wow/5540/891

신기+보기형 트리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추가정보) 아직까지는 버그성 플레이라서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는데 요청이 들어와서 추가합니다.

지금 현재 성기사는 한가지 버그성 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전사 사기의 외침 전투의 외침 어글량 획득 너프와 비슷한 개념인데 축복스패밍이라는 어글 획득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1사람에게 축복을 걸게되면 신성스킬 사용량1의 어글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어글량은 정의의격노 연마의 효과를 받아 추가로 90%의 추가 어글량을 받게 됩니다. 이때 상급 축복을 사용한경우 축복이 들어간 사람수 만큼의 어글획득량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들면 도적이 6명인 파티에서 상급 왕의 축복을 사용하게 된다면 신성스킬사용량 6의 어글을 획득하게 되며 이것이 정의의 격노 연마와 맞물릴경우 엄청난 어글생성량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왕의 축복을 이용하는 것은 다른 상급 축복에 비해 상급 왕의 축복이 마나소모량이 절반정도 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이를이용하면 폭발적으로 높은 광역 어글을 획득할수있습니다.

물론 거리에 비례하여 어글량이 감소되는 부분도 있어 도적,전사등 파티에서 많은숫자를 차지하면서 근접에 위치한 클래스에게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이 택틱을 사용하기 위하여는 보호기사를 왕축담당으로 지정을 해 주어야하는데, 대부분의 공대장분들은 성역의 축복을 축담당으로 지정하기 때문에 축복을 지속적으로 바꿔주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보호기사의 어글량을 위하여 공대 전체 택틱이 움직여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떄문에, 특정 상황외에서 사용이 힘들다는 조건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축복스패밍은 현재 어글 획득량에 있어선 단일방법 및 효율로 최대값을 자랑하기떄문에(거의 모든 스킬을 통틀어 시간당 어글획득량이 가장 높습니다.)

사용을 건의 해보시는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wow/5540/975

해당정보는 위글의 '좋은이'님의 댓글에가시면 좀더 상세하게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4. PVP

PVP의 경우에는 징폭이라는 오리지널 최대의 한방콤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경우에는 제가 작성을 하던 와중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신 분이있어 그 글의 링크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wow/5540/995

토니스탘님의 글입니다. 해당글에서 확인하시는게 정확할것 같습니다.

5. 마치며

보기편이 생각외로 오래걸렸네요, 필드에 나갔다가 하도 뚜까맞고 현타와서 정공시간 말곤 와우 접속을 안하다보니 생긴 불상사네요.. 너무 늦어진것 같아 죄송합니다.

보호기사역시 아직까지는 미완성클래스에 가깝지만 충분히 포텐셜이 있는 클래스이며, 지금도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단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단점만 나열한것 같지만, 그래도 언제나 애정을 가지고 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아이템 파밍테이블의 경우에는 최대한 방숙 및 방어관련 템만 나열을 하였는데 없을경우 깡스텟이 좋은 템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일례로(손목보호구 bis가 화심에서 드랍하는 집행손목 인것처럼요.)

여기서 허접한 글을 마치고, 모든 기사들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그 직업' 징벌기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정보댓글 및 피드백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