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1218) 패치로 시전속도가 사실상 기본 25% 씩 상승되었습니다
패치 이전까지는
영변 + 아케인스펠에 목걸이 쿨감 15% 더해도 시전속도가 느려서
어스보텍스 + 윈드스트라이크 + 템페스트의 3스킬 순환이 제대로 안 됐었거든요
템페스트까지 내려두면 어스보텍스나 윈드스트라이크 쿨타임에 맞춰서 바로 시전이 안 됐어가지곤
그냥 템페스트는 빼고 어스보텍스 + 윈드스트라이크 두 개만 쓰면서 중간에 평타 섞어주는 게 이득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어제 패치로 시전속도가 대폭 상향되면서
어스보텍스 + 윈드스트라이크 + 템페스트 3개를 동시에 내려둬도 쿨타임이 얼추 맞아 떨어지면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직접 써 보면 아시겠지만
위의 3스킬 모두 사용이 2스킬+평타보다 딜적으로 훨씬 우세합니다
문제는 역시 mp회복인데
얼추 75 이상이면 mp 계속 부족한 대로 쓸 만 하게는 굴러갑니다
세 개 다 내리면서 mp 일정량 유지하려면 110은 돼야 한다던데
mp회복 110까지는 mp회복 = dps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사냥터에서 최소한의 유지력을 위한 방어력만 남기고
제련 옵션들을 mp회복으로 바꿔 주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명중이 충분하다고 가정 시, 명중이 부족하면 뭘 해도 명중이 최우선입니다)
무기 선택에도 변동이 있는데
사령의지팡이 티어가 많이 내려갔고 사제의지팡이가 확 치고 올라오게 됐습니다
사령의지팡이는 2스킬+평타에서 평타 언데드 추가대미지를 기대하고 쓰던 건데
이제 평타 비율이 확연히 줄어들게 되면서 많이 효용성이 줄어든 것 같고
사제의지팡이가 mp회복이나 치명타 확률 5% 등의 이점으로 사령의지팡이에 우위에 선 것 같습니다
(사제의지팡이 9강, 사령의지팡이 7강 기준)
이 점에 대해서 무기 재질이 스킬 대미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그러니까 은, 미스릴, 오리하루콘 재질의 무기로
언데드나 악마 계열 몬스터에게 공격할 때 스킬 대미지에도 증가가 된다는 인벤 실험글이 있으나
사실 저는 무기 재질이 스킬 대미지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에 부정적이며
평타와 달리 스킬에 주는 대미지 증가폭은 있다고 해도 미미하다고 봅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는
사령의지팡이 + 실레노스 스태프 두 개면 끝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제는
사제의지팡이 + 실레노스 스태프 두 개 조합이 좋습니다
굳이 이걸 비싸게 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