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조립해 본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GH4-LETO (스페이스 그레이) 미들타워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블랙 아니면 화이트 둘 중 하나인데 이 제품의 경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전면 패널에 메탈 소재를 사용하여 색상이 주는 유니크함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케이스입니다.
전면 패널은 깔끔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플랫 형태과 효율적인 공기흐름을 제공하여 발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메쉬 형태의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측면에는 0.4T 강화유리 스윙도어가 적용되었고 프레임은 약 0.8T로 견고함을 제공합니다.
전면에 120mm 일반 팬 3개와 후면에 120mm 화이트 LED 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상단에 2개 하단 파워커버 위에 1개 등 총 7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냉쿨러는 전면에 360mm 상단에는 280mm 라디에이터를 지원하고, 공랭 CPU쿨러는 최대 165mm까지 그래픽카드는 최대 350mm까지 지원해서 장착 호환성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넉넉한 케이블 정리 공간이었는데 25mm를 확보하여 여유로운 조립과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 상태에서 파워서플라이 장착이 손쉽게 되는 설계로 조립 편의성은 최고수준이었습니다. 보통은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고정하고 케이블을 넘겨놓아야 조립이 되는 케이스들이 많은데 이 부분은 정말 매력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