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학자들은 왜 물을 찾을까?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를 찾을때 물이나 메탄이나...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외계인이 탄소기반이 아닌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형태일 수도 있는데

왜 지구와 비슷한 환경만 찾는가?"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과학자들이 그러는게 다른게 아니라, 물리적인 형태의 생명체라면, 탄소기반 생명체밖에 답이 없더라고요.

물리적인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하려면, 다양한 조절활동을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분자구조를 가진 물질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기반 원소가, 외곽 원자가 4개인 탄소와 실리콘 정도가 최선이겠더라고요.... 더 뒤로 가 봐야, 결합력도 약하고,

생태계를 구성할 정도로 많을 것 같지도 않고....

그런 의미에서 탄소계 생명체와 실리콘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는데... 뭐, 실리콘계 생명체라는게, 태초에 실리콘계

생명체가 나왔다가 번식의 효율성땜시 탄소계로 갈아탔다는 이론이 나올 정도로 효율이 떨어져서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뭐, 단순한 단세포 생물이면 몰라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생명체라면 탄소 기반이라야 하고, 거기 가장

적합한 화합물은 탄소+수소+산소가 기본이 되는 구조인게죠.. 즉, 지구의 생명체는 나름 분자적 최적화의 결과란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유사한 화합물, 유사한 환경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선택권이 없었던거죠..

물론, 에너지 계통의 생명체는 예외. 그쪽은 뭐 오컬트로 가야 답이 나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