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현실적으로 당장 모병제 가능함.

지금 병사 인건비가 이정도 수준인데 모병제로 숫자 줄어들고 급여 현실화 된다고 하면 저거의 10배쯤일거임.

그러면 국방비가 늘어나지않냐고 하겠지만 그건 감안해야할 부분인데 

여기서 생각해봐야할게 20대 청년들의 기회비용임.

한참 머리 잘굴러가고 힘도 넘치는 20대 초중반의 남자들이 군대 때문에 2년에서 4년정도를 '낭비'하게 됨.

20대가 날고 기어봤자 얼마나 경제적 효과가 있겠냐 ㅡㅡ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보화시대에 한획을 그은 IT쪽 유명 대기업 창립자들인

스티븐잡스, 빌게이츠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사람은 20대에 사업적 기틀을 잡았음.

이사람들이 만약에 대한민국처럼 한참 머리 잘굴러가고 힘이 넘치는 20대 초반에 

2년 군대를 갔다왔다면 단순히 성공이 2년 늦춰지는 정도가 되진 않았을거임.

많은 대학생들, 특히나 이공계쪽이 더 극심하게 느끼는게 2년동안 전공을 손놓다시피하다가

다시 손잡을려니 머리가 굳어서 안굴러 간다는건 많이들 느끼는 부분.

이런부분 뿐만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군대 2년동안 해당 부분에 손놓고 군대 갔다오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는걸

알기때문에 최대한 미루거나 일부러 장애인이 되는 수고까지 감수하는겁니다.

악기 다뤄본 사람들이면 하루이틀만 안 잡아도 감이 다른데 2년 가까이 손놓는다? 다시 몇년을 노력해야 과거수준임.

이렇듯 대한민국은 지금 20대 청년들에게 저기 국방비에 1.96% 정도의 댓가를 지불하고 그들의 기회비용을 받아감.

모병제로 그 기회비용을 다시 돌려받는다면 비단 20대 남성들뿐만 아니라 국가전반적으로도 경제가 발전 될수밖에 없음.

특히나 요즘 시대의 흐름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정보화 시대에선 더욱 클수밖에.

결론을 정리하면 지금으로써 모병제가 불가능하냐? 가능하냐?를 말하자면 가능은 하지만 

그걸 시행하는 정부는 큰 결심을 해야함. 단순히 내일부터 모병제에여 ㅎㅎ 하고 끝이 아니라

좋든 나쁘든 변화에는 큰 사회적 파동이 생길거니까 거기에대해 생각하자니 당장 급한 문제들이 산재해있으니

아직 고려 대상이 아닐뿐임.

당장 인건비 늘어나는것 뿐만 아니라 20대 청년들의 기회비용을 돌려받는점 까지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문제되진 않음.

오히려 요즘 취업하기 힘들다는데 국가예산을 낭비하지않으면서도 제대로된 일자리를 젊은층에게 주는

기회가 될수도 있음.

무슨 유전발견 수준의 판타지를 쓰지않아도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임.

모병제하나에 판타지를 쓸정도로 빈약한 나라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