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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포템킨 빌리지.

아이콘 개인주의
댓글: 31 개
조회: 738
추천: 1
2017-07-18 09:56:55


일시적인 전시행정이나 허풍 허세를 부리는것, 경제적인 거품 등을 포템킨 빌리지라고 부르는데, 자세한 내용은 꺼라위키를 인용하겠음.




어느 날 예카테리나 여제가 포템킨이 통치하고 있는 지역을 순방하겠다고 나서자, 포템킨은 쾌히 응했다. 그러나 그가 통치하고 있던 지역은 러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들 중 하나였다.

그런데 만약 예카테리나에게 낙후되었던 영지가 자신 치하에서 크게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게 만들면, 자신의 궁정에서의 영향력은 물론이고 덤으로 러시아의 위상도(여제의 일행에는 외국 외교관들도 포함됐다)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에 대규모의 개발을 마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포템킨은 예카테리나 여제가 그의 영지를 관통하는 드네프르 강에서 바지선을 타는 것이 유일한 순방 계획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니까, 여제는 실제로 마을에 들어가지는 않고 오로지 배에서 강 유역에 있는 마을과 도시를 바라볼 것이라는 사실! 그래서 포템킨은 한 가지 묘안을 떠올리는데, 바로 가짜 마을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는 여제가 배를 타고 바라볼 드네프르 강 유역의, 두꺼운 종이에 발전 되어 있는 마을의 모습을 그려넣은 뒤 마치 이곳이 부유하고 발전된 곳인 마냥 위장했다. "우왕 여기 심시티 쩌네여ㅋ"라는 평을 받아낸 포템킨은, 여제가 배를 타고 둥둥 떠나가면 그 그림을 철거하여 여제가 바라볼 다음 장소에 또 갖다 놓았다.

여제 일행은 역시 계속해서 낚였고(...) 포템킨은 목표 달성에 성공하였다!






물론 저걸 실화로 보긴 어려움.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

즉, 니네가 높으신분 방문한다고 좃뺑이 쳤던걸 저렇게 부를수도 있다는거.






관련글.

http://m.blog.ohmynews.com/cjc4u/34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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