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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녀를 구분지을 필요가 없는 일에

아이콘 진언
댓글: 10 개
조회: 625
2018-03-19 13:07:08

남녀를 구분지으니 생기는 문제


보통 인간이 예의를 차리면

상대에게 맞지 않으려고 예의를 차리나?

내가 존중받고 싶으니 상대도 존중하는 개념이지

상대가 강하면 존중하고 약하면 무시하는게 아니지


메갈이든 여혐이든

그냥 자신의 현실에 대한 불만을 터트릴

상대적 약자가 필요할 뿐


인종 차별 이민자 난민 차별 혹은 그 반대 상황과

동일하다


남녀가 아닌 그냥 그 인간의 문제를

성별이란 포장지에 씌워서 서로의 자존감에 대한

위로로 삼을 뿐

아무짝에 쓸모 없는 짓


다만 무작정 양쪽을 비난도 하고 싶지 않은게

서로 너무 여유가 없어

20대 30대 남자만의 문제도 아니고 여자만의

문제도 아닌 공히 인간으로써 누려야할

기본적인 여유가 너무 없는 세대들이니까


그 분노의 화살이 사회와 기성에 꽂히는게 오히려

합당한데도 그들은  강자니까 자신들의 미래를

쥐고 있는 권력의 한 축이니까 대드는 대신

그 반감을 더 터트리기 쉬운쪽으로 돌리고

사회 역시 그 행동을 조장하고 있으니까


그들이 이 좋은 젊은 날 서로 손잡고

꽃향기 맡으며 돈걱정 미래 걱정ㅡ물론 어느정도는

해야겠지 생을 사는 인간으로써 ㅡ 대신

무엇을 먹을지 오늘은 어디 좋은데가서

쿵떡을 한번할지 고민하고 즐기고

그리고 또 다음날 힘내서 공부하고

일터에 갈수 있다면 그네들 맘에 이리도 분노가

차있을까

서로 사랑해야 하는 가장 사랑하고 즐기기 좋은 세대가

저러고 있다는 것에 책임도 느껴야하는데

정작 그들을 불쌍해 하는건 마찬가지로 힘없고

별 볼일 없는 무지렁이들 뿐이겠지

Lv72 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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