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금격차 문제란 비정상적 경쟁에서 기인하지 않을지

아직까지도 술접대를 기반으로 한 업무시간 이외의 사실상의 업무, 학력 자체가 아니라 같은 학력이라도 출신 대학을 기반으로 한 위와 동일한 업무외적의 인적 네트워크 (좋게 말하자면 네트워크라 할 수 있겠지만 폐쇄적이고 경직화된), 그로인해 동일한 대학 출신 사이에도 업무능력 이외의 이른바 집안 내력과 인맥같은 비업무적 요건들이 평가에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는 경향의 심화.

말하면 수도 없겠지만, 이런것들이 가지는 공통적 원인이란 바로 고용과 승진 대상의 범위가 비업무적 요건에 따라 좁아진다는 것이지.

결국 진정한 공정함을 원한다면 제일 큰 범위인 성별 차이에서부터 인식을 변화시켜야 장기적으로 봤을때 남성들도 업무적 요건으로 공정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함.

물론 당장 눈앞의 현실에서 더 큰 경쟁으로 보이는 벽으로 인한 반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여성을 차별해왔던 과거?의 남성들은 오히려 그 차별로 인해서 더 다양한 형태로 노동시장에서 싸게 취급당해왔던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