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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매운동의 피해자.

아이콘 개인주의
댓글: 9 개
조회: 3040
2019-08-18 19:06:01




불매운동은 소비자들이 어느 기업, 어느 국가의 상품을 구매하지 않을것을 결의하는 시민운동으로 넓게는 보이콧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불매운동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흑인차별이 원인이 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대한 항의로 벌어진 범아랍권의 이스라엘 불매운동, 그리고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이 원인이 된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등.

불매운동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불매운동은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의 CEO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때 불매운동이 일어났다고 하자.

불매운동이 효과를 발휘하여 주가 하락 등의 이유로 그 CEO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었다고 했을때, 그 과정에서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것은 단지 CEO 개인뿐이었을까?

그렇지않다.

그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나 하청업체, 혹은 주주들이 손실을 보았을 수 있다.

선의의 피해자인것이다.

그렇다면 불매운동은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키므로 자신의
목적만이 중요하고 피해자는 생각지도 않는 이기적인 행동인것일까?





여기서 불매운동이 아닌 다른 예를 들어보자.

철도파업이 장기간 지속되어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화물 운송의 지연으로 손실을 보는 기업이 생기기 시작했다.

철도노조는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어 시민들의 불편은 생각지도 않는 이기적인 행동을 한것일까?

대부분의 파업은 노사 협상의 대상인 사측 외에도 관련없는 피해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파업은 이기적인 행동이므로 지양해야만 하는 것일까?

Lv86 개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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