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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의 우버와 택시 갈등

아이콘 닉놀테
댓글: 6 개
조회: 2714
2019-06-18 16:03:15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124057&memberNo=17369166

사실 새로운 기술이나 가치가 등장하면 늘 기존 가치와 갈등이 생겼고 치열한 논란끝에 정리되곤 합니다

페미니즘도 비슷한 맥락에 있다고 생각해요. 여태 자신이 알고 살아왔던 가치가 부정당하고 그게 틀렸다. 라고 하는데 순순히 그래. 라고 인정하기 힘들다는거죠. 더구나 그런 보수적 가치에서 기득권을 누려왔다면 더더욱이나 그렇죠.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게 논리적으로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래 니가 옳다 그렇게 하는게 맞겠지 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고, 자기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생각해 논리고 뭐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거겠죠.

개인택시 면허를 비싸게 주고 산 사람들은(특히 은퇴를 앞둔 노인) 그것을 되팔아 노후연금, 혹은 퇴직금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타다 처럼 어떤 면허비용이나 허가비용이 들지 않고 같은(?) 영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기득권이 침해된다고 분개해 분신과 같은 과격한 방법까지 동원하며 반대하는거죠.


문제는 차량공유서비스, 자율주행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는 겁니다. 안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이미 결정되어 버린 우리의 미래라는게 문제인거죠. 결국 택시는 없어질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기존 종사자들의 피해를 줄이면서 적절한 시기에 이행가능하게 하는가? 

흔히 우버금지, 타다 반대, 카카오택시 거부.. 이런것을 조선말 쇄국정책에 비교하곤 하죠. 어차피 갈 수 밖에 없는 대세이고 외국은 이미 활발하게 신기술 신산업으로 인정받아 커가고 있는데, 우리만 막고 있다가 결국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관련 기술, 시장을 모두 외국업체에 내주게 될게 뻔하니 말이죠.





Lv87 닉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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