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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영제국의 몰락과 홍콩

아이콘 천둥꽃
댓글: 5 개
조회: 4100
2019-10-17 10:02:58
제국주의가 만연하던 15세기

영국은 막강한 해군력으로 인도와 북아메리카, 호주 등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며

식민지를 포함한 역사상 가장 넖은 영토를 보유한 대영제국이 된다.

하지만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제국주의가 몰락하고

인도와 파키스탄이 독립하고,

수에즈 사태로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독립하였으며,

캐나다와 호주 등은 영국의 국왕을 통치자로 인정하면서

총리제로 국가를 운영하는 영연방국가로 독립하였다.

그리고 대영제국의 최후의 식민지 홍콩은

1984년 홍콩 반환 협정으로 1997년 반환하게 되고

대영제국은 끝이나게 된다.


홍콩 반환 협정은

1997년 중국으로 반환하되, 향후 50년동안(2047년 종료)

홍콩의 현행체제를 유지하는 일국양제를 실시한다.

여기서 홍콩의 현행체제는 크게

행정총리의 간선제, 자본주의체제 유지,

외교, 국방을 제외한 홍콩 주민의 고도한 자치 인정

이다.

즉, 홍콩은 중국으로 이양되어 중국이지만,

협정에 의해 그간 자유국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다.

1984년 협정이후 1987년부터 홍콩 주민 340만명에게

BNO(British National Overseas)라는 영국 해외시민 여권을 발급했고,

이는 100%는 아니지만 영국의 준 시민임을 증명하는것이다.


지금까지 자유국가처럼 살았던 홍콩사람들이

공산 독재체제를 견디면서 생활할 수 있을까?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홍콩사람들은 원래 중국사람이니

중국과 똑같이 살아야한다고 했는데

청나라 멸망 이후 중화민국과 중국 공산국가에서 과연 어디가 진짜 중국인일까?

민족을 떠나서 엄연히 말하면 이들은 영국의 자유를 느끼며 태어난 사람들이다.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똑같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에 항쟁하고 있는 홍콩사람들에게

'폭도'라고 말할수 있을까?

과연 군부독재에 항쟁하여 자유를 찾으려했던 우리에게도

'폭도'라고 말할수 있을까?


국가, 민족을 떠나서 그들의 자유를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폭도'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어 부끄럽다.

Lv70 천둥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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