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7시간 수면하는 사람과 10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을 비교했을때 10시간 이상 수면자들이 5년 이내 심정지 확률이 10배이상 유의미하게 높다는 통계가 집계되었다고 치자.
표본집단 수도 매우 충분하고 통계 자체의 오류가 없다고 할때에 이 통계만 믿고 주말에 10시간씩 잠을 자던 사람은 잠을 7시간으로 줄여야 할까?
통계의 가장 큰 함정은 통계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해서 그게 무조건 인과관계인 것은 아니란 것이지.
저런 통계가 집계되어도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것과 심정지 사이에 무조건 인과 관계가 있는게 아니라고.
"주중에 더 피로한 일과를 보낸 사람이 주말에 잠을 많이 잔다"는 다른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치자.
그러면 주말에 잠을 많이 잔게 심정지의 원인일까 주중에 더 피로하게 보낸게 심정지의 원인일까?
안그래도 피로해서 그 피로 회복을 위해 주말에 더 잠을 많이 자야되는데
주말에 잠을 많이 잘수록 심정지 확률이 높다는 통계 하나만 보고 주중에 피로한 일과는 그대로인채로 주말 잠까지 줄이면
그게 건강에 좋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