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지움 무새가 될 수 밖에 없네.
문서를 지운 공무원 세명을 살펴보면
파일 삭제를 나머지 두명에게 지시한 1명은 문서 삭제(2019년 11월) 당시에
외교부에 파견 근무를 나가 있던 상태였음.
애초에 산업부에서 근무하지도 않던 사람이 왜 그 파일들을 삭제하라고 했을까?
다른 윗선에게서 지시 받아서 토스해줬다는 의심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그리고 그 지시를 받아서 삭제를 감행한 두명도
산업부 소속이긴 하지만, 원자력 발전 관련 과도 아님.
한명은 에너지정책혁신과이고 다른 한명은 심지어 발전과도 관련없는 조선해양플랜트과임.
하지만 삭제된 문서는 원전산업정책과의 것임.
차라리 저 셋이 원전산업정책과 사람이었다면
저들이 자기들 죄 덮으려고 했구나! 라고 좋게 좋게 생각해줄 수도 있지.
근데 애초에 자기 과도 아닌 자료를 왜 일요일 심야에 들어가서 지워줬을까?
그거 안지운다고 자기 밥통 날아가나? 원전산업정책과 애들 밥통이 날아가지.
저 사람들이 곤란 당하니까 내가 도와줘야겠다?
공무원 사회가 그렇게 끈끈했나?
결국 더 높은 사람의 지시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잖아?
그렇게 문제 없는 자료라면
왜 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