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의하면 볼턴은 김정은 위원장과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라고 해.
특히 그가 주장한 리비아식 해법은, 김정은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카드인데
그걸 고수하는한 북미대화는 진척 될 수 없었다는거지.
리비아식 해법.. 카다피는 핵을 포기하고 나서 내부 반란으로 총에 맞아 죽었는데
그걸 북한에게 하라고 하는건 북한 김정은 입장에선 그냥 안하고 말지 리비아식은 받을 수 없는 카드라는거지
때문에 계속 북한이 받을 수 없는 카드만 주장하는 볼턴을 데리고는 북한과 협상을 이어갈 수 없었던거지
지난 베트남 회담에서도 막판에 볼턴이 회의에 참가하면서 결렬된거처럼
미국에서도 강경매파인 볼턴은 애초에 북한과 협상하거나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거든.
자한당이나 극우애들 주장처럼 북한은 그냥 때려 눕혀야 할 대상이고 없애야 할 적일 뿐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거지
결국 볼턴을 해고하지 않고는 북한과 협상 진척을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트럼프는 결국 볼턴을 해고한거고
물론 이걸로 이제부터 북한과 협상이 일사천리? 라고 생각진 않아.
우리와 일본의 외교 갈등처럼 각각 자기입장이 확고한 경우, 협상은 쉽게 타결할 수 없거든. 결국 협상이란 서로 한발씩 양보해야 타결이 되는건데, 그 한발 양보가 진짜 힘든거라
다만 볼턴이 있으면 절대 협상은 안된다. 에서 어느정도 작은 희망은 생겼다. 정도로 보면 될거야. (즉 앞으로도 무수한 위기와 협상테이블 박차고 나가기등 난관은 많아)
하지만 트럼프에겐 북핵을 타결해서 업적을 쌓기를 바라고, 김정은은 미국과 수교해서 경제발전을 이루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에 그 욕망에 의해 굴러가는 힘으로 협상이 타결될 일말의 여지는 생긴거지.
한줄결론 : 볼턴 잘가
전 개가 아니니 들어가도 되는거죠?
닉놀테
닉놀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