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실질적 영문맹들 오지네 진짜.

저번엔 백악관 영상가지고 소설들 쓰더니 이번엔 BBC...

오늘 BBC의 코멘트는 그냥 '남북한이 존나 각잡고 연출 들이부은 영상을 공개했다'. 끝임.

그 이상의 의미도 이하의 의미도 없음.

미국을 비판했다? '트럼프가 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가능성을 제기했다'에서 거기까지 읽어낼순 없음.

회담을 조롱했다?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님. 그냥 '웬 영상연출이 저래 드라마틱하다냐?' 정도의 감상일 뿐임.

북미회담에서 한국의 입지를 작게 본다? 저 멘트에서 거기까지 떠오른다면 멘탈리스트가 틀림없음.

동아시아와 영미권은 문화적 베이스가 다름.

쟤네는 한국이나 일본처럼 빙글빙글 돌려까기같은거 안해.

사람을 비판하거나 조롱할땐 굉장히 확실한 어조로 하고,

'그나마'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게 sarcasm, 반어법인데 그조차도 완전 굉장히 몰라볼수가 없게 티나게 함.

영어 독/청해만 되고 문화적 배경을 모르니 자꾸 이상한 해석이 나오는겨.

맥락을 모를땐 그냥 문장 그대로만 해석하는게 차라리 정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