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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엘과 야훼

아이콘 닉놀테
조회: 4850
2020-01-19 13:51:55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분열기에 삼국으로 분열 되었다가 다시 그중 한 왕조가 통합하는 과정을 되풀이 하곤 하죠.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남과 북으로 분열 되었다가 다시 합쳐지거나 둘 다 망하거나 남유다만 남아서 연명하거나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합니다. 통상 북쪽은 이스라엘 왕국, 남쪽은 유다 왕국으로 불립니다. 

이런 경향은 성경에 보면 항상 둘째 (아벨, 야곱등)가 정통성을 잇는 이야기가 많기에 왕자들 중 맏이가 승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둘째왕자에게 역사적으로 둘째가 정통성이 있다는 감언이설로 반역, 독립을 권하는 간신들이 항상 생겨서라고 보기도 합니다.



북이스라엘 왕국은 므나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주로 거주한 지역으로 비교적 풍요롭고 바로 위 페니키아나 앗시리아와도 교류가 활발해서 외부문물이나 교역이 많았기에 항상 외침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마리아는 이 북이스라엘의 수도로 후에는 앗시리아에 점령되고 남유다에서 이들 앗시리아인과의 혼혈을 사마리아인이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북이스라엘은 주변국과 교류나 전쟁이 잦았기에 외부문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개방적이고 남유다는 척박하고 고립된 골짜기, 산악지역이라서 주변 강대국들조차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비교적 보수적이고 폐쇄된 성향을 지니게 됩니다. 남유다 입장에서 쓰여진 기록에선 그러한 개방적인 북이스라엘을 이방신을 수용하고 타락했다고 묘사하기도 합니다.

이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역사내내 우리의 삼국처럼 경쟁하고 통합하기를 반복하는데, 북이스라엘에선 신을 엘, 혹은 엘로힘 이라고 부릅니다. 엘 이란 신이란 뜻으로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을 포함 사무엘, 벧엘, 엘리야, 다니엘 등 엘이 포함된 이름을 종종 보게 되는 이유가 그런 이유죠.(신을 엘 이라 부른 지역)

반면 남유다에서는 신을 야훼라 불렀고 창세기에도 순서가 다른 두가지 창조순서가 성경에 전해지는 것처럼 이들 두 왕국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전래설화를 가지고 있었고 후에 두 왕국이 통합되면서 두 왕국에서 전해지던 설화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성경에서 엘과 야훼가 기록으로 공존하게 된 것이죠.

신을 종종 엘이 아닌 엘로힘 이라는 복수형으로도 부르는데, 후에 삼위일체를 만든 사람들이 봐라. 엘로힘이 복수형인건 바로 삼위일체를 구약시대 사람들도 인정했다는 반증이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건 엉터리 해석 입니다.

희브리어 공부를 전혀 안한 애들의 억지해석이라는거지. 왜냐하면, 히브리어의 관습적 표현에는 (관습적표현이란 문법에는 안맞지만 통상적으로 관습적으로 누구나 그렇게 사용하거나 이해되는 문법으로 예를 들어 우리말의 넌 입이 가볍다. 라는 표현이나 일본어의 구다라나이(백제가 아니다. 의미는 시시하다.)처럼 문법에 어긋나지만 통상적으로 누구나 그런 표현을 쓰고 이해되는 것들로

히브리어의 관습적 표현에선 어떤 집단의 대표를 지칭하거나 혹은 위대하거나 극한으로 존중되야 할 대상이나 사물에 대해 복수형을 사용하는 관습적 표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저런 헛소리를 하는거고, 즉 신은 너무나 위대하고 존경받는 대상이기에 엘을 엘로힘으로 쓰기도 한거라는거지.

보통 종교라는건 교리나 그 본질에 대해 너무 잘 알게 되면 사실 신앙심을 갖기 힘들어 지기도 하거든, 그래서 목사들이 잘 안알려주려고 하거나 두루뭉실 애매하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거고

엘로힘이란?

혹시 엘로힘에 대한 설명이 나의 뇌내망상이라고 안믿을 인간들을 위해 근거 링크

고대 초승달 지역










 

Lv87 닉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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