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왜 중국몽 중국몽 타령을 하는지는 알고는 있다.

사실 이번 정부가 중국몽이라고 선동하는 이유에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다고 봄. 

1. 추후 총선과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함

2. 중국에 적대적인 정책들을 유도하여 한국 경제와 국제 정치에 부정적 영향이 끼쳐 이번 정부가 잘못됐다고 유도하기 위함.

위의 2가지 정도로 축약 되는데, 이게 참 답답한게...

1번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왜냐면 지금 문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람들은 이제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있음. 추미애가 저렇게 칼춤을 추는 것도 다른게 아닌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임. 

그러면 중도층의 마음을 뒤집을 수 있으냐인데... 이 중도층은 애초에 뉴스 기사 댓글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님. 그냥 말 그대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러니 선동이 통하기 힘들지.

2번의 경우 역시 너무 힘든게..

우리나라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무역 규모를 생각해볼때, 이건 정책적으로 불가능함. 유럽에 미국까지 세계 어느나라도 중국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치지 않는다. 이건 "왜? 중국에 그러질 못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질게 아니라, "왜 나는 저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가?"하고 자책을 해야 맞는 거지.

그러니 중국몽 타령은 박근혜 한테나 가서 왜 그랬냐고 사식이라도 넣어주면서 물어보도록 하고,

중국에 대놓고 "너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국가는 별로 없어. 나중에 사랑스러운 중국이 사랑스럽게 수십개로 찢어지게 되면 그때 가서 말하든가.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다섯손가락에 꼽는 선진국도 아니고, 하다못해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나라가 되더라도 세계 2위의 중국에 대해서 대놓고 싫다는 소리는 못해. 

거기다 대고 싫다는 소리 왜 안하냐고 하는 사람들은 현실감각이 떨어지던가, 

아니면 저 위에 내가 지적한 2가지 이유중에 하나 라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