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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술계 미투운동으로 인한 폭로에 대해 우려되는 점

사갈
댓글: 2 개
조회: 395
2018-02-22 14:24:30
한국 예술계에서 광범위하게 성추행 및 성폭행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건 한국 검사측에서 일어났던 성추행 고발과 비슷한 점이 있음
뭐냐면 10년, 20년 전에 있었던 일을 이제와서 폭로한다는 건데
그 때는 여러가지 구조적, 사회적 압박 때문에 입을 닫고 있다가 지금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와중에
폭로를 한다는 것이지, 또한 폭로 시기가 고발대상이 사회적으로 가장 잘나갈 때 폭로한다는 부분도 있고.
"그때 그시절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같은 건데 여검사 성추행사건과 같이 명확한 증인이 있지 않는 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으니 만약에 정말로 의도가 불순한 여성이 무고한 남성을 몰아세운다면
만약 남성이 무혐의에 무죄인게 밝혀지더라도 그 남성이 입을 사회적 체면의 손상은
걷잡을 수 없겠지. 특히 이름으로 먹고사는 예술계라면.
이윤택이나 고은, 조민기같은 경우는 악질 상습범이니 적절하게 사회정의가 구현되어야겠지만,
한국에서 사형제가 집행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형제로 인해 정쟁이나 권력다툼으로 무고한 이가 희생되는 걸 막고자 하는 제도적 장치이기도 하다라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무차별적 스캔들 및 폭로는 어느정도 선에서는 법으로서 보호를 해줘야 하고
만약 폭로된 혐의가 무혐의일 경우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명예도 지켜주는 사회적분위기도 형성되야하지않나
그런 생각을 함
이에 대한 사례로는 "꽃뱀"이라는 종류의 여성들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으로 기소당했다가
무혐의처분 받은 사회 전반의 남성들이 되겠다
남친과 섹스해서 아이 생긴 걸 지나가던 딴 사람한테 뒤집어씌워서 그 사람 직장에서 짤리게 한
여고생 이야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건 그렇고 각 업계마다 관행이라는 게 있잖아들
로비라던가 성접대라던가 향응이라던가 꽌시라던가 여러가지 있는데
코미디언, 연극, 뮤지컬 이쪽 분야가 위계질서도 철저하고 선후배 엄청나게 따지잖아
그러다보니 엄격한 선후배 위계로 인한 성추행이나 언어폭력이 굉장히 일상적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방향으로도 많겠지
발레나 무용 이쪽은
이번에 한예종에서도 4학년들이 1학년들 얼차려시켜서 뉴스에 나왔는데
한예종이면 한국 예술계 최고의 대학들 중 하나거든
그 외에도 서세원이나 양원경은 순결을 강조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이용해
좋아하는 여자를 강간하거나 스캔들혐의를 뒤집어씌워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례도 있고.
그냥 한국 예술계가 뿌리까지 개차반인듯

Lv23 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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