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바로 오늘, 30분전에 일어난 실화 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 새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어제 밤 9시 40분경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술쟁이 한탐정은, 오늘 새벽까지 달립니다.
만취한 한탐정은 준 인사불성이 되어 택시를 타고 집에 갑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뜬 한탐정은 자신의 소중한 스맛폰이 가방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집전화로 전화를 겁니다. 받지않습니다.
술이 덜깬 한탐정은 지끈지끈한 머리를 억지로 굴립니다.
가장 높은 확률은 술집에다 놓고 왔을 확률입니다.
오늘 일이 끝나면 저녁에 술집이 문여니깐 가봐야지.. 이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0분전 쯤.
집에서 사무실 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택시기사님이 우리집에 전화를 걸어 오늘 새벽에 택시안에 떨어져있던 아이폰5s를 돌려주려하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였답니다.
저는 바로 집으로 달려갑니다.
택시기사님을 만나고 스맛폰을 돌려 받습니다.
택시기사님이 껄껄 웃으시며 자신도 폰 잃어버려봐서 그 심정 안다고 하십니다.
저는 진심으로 택시기사님께 감사해하며 적으나마 성의를 모아 사례금을 드립니다.
택시기사님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모두 하시는일 잘되세요 라며 감사와 복받으시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참 좋은 기사님입니다.
사실 그거 어따 팔아먹으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마 시세가.. 정확치는 않지만 30정도?
자 여기서 문제 드립니다.
* (수정추가) 택시기사님은 어떻게 휴대폰 주인인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의 집을 알고 전화를 걸은 걸까요? 주관식입니다.
*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휴대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2. 좋은 사람에겐 좋은 사람들이 꼬인다, 유유상종
3.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에게 감사하며 나 또한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며 살자
4. 그러니까 술좀 그만 좀 작작 좀 처먹어라 문디등신아
* 한탐정이 감사의 의미로 택시기사님께 드린 사례금은 얼마였을까요?
1. 1만원
2. 5만원
3. 10만원
4.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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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건이, 2015년 6월 29,30일 이틀간에 걸쳐 일어난 스맛폰 분실 및 되찾기 헤프닝이다.
실화다.
그리고, 이제
2018년 2월 19,20일 이틀간에 걸쳐 일어난 스맛폰 사건을 게재하겠다.
물론 이것도 실화고 내가 직접 어제오늘 겪은 일이다.
어제 내가 회식을 했었다. 삼겹살에 소주.
아 근데 과음을 좀 많이 했다.
잔뜩 술에 취한채 택시를 타고 돌아온 나는, 내 가방과 주머니에서 내 스맛폰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 잃어버렸다. 젠장. ㅋㅋㅋ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정지를 시켰다.
술은 잔뜩 취했고, 상담원 목소리는 이쁘고, 좀 못된 짓을 했던것도 기억난다. ㅋㅋㅋ
뭔짓 했는지 궁금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안알랴줌 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놓고 솔칼을 켜서 5천 연승의 신화를 이어가다가... 잠이 들었다.
오늘 아침 출근을 했다. 술이 이제 좀 깼으니, 머리를 굴려 과거를 되감아보기 시작했다.
의외로 내 스맛폰이 어디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어제 나의 이동루트와 머문지점들이 단순했기 때문이었다.
회식장소, 삼겹살 집에서 나는 나의 스맛폰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삼겹살 집에 놓고 왔을 확률이 발생.
그 다음 바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택시 안에 놓고 왔을 확률 발생.
허나 술취한 기억에도, 내가 택시 안에서 스맛폰을 꺼내들은 적이 없다.
자, 내 스맛폰은 어디에 있을까?
삼겹살집.
오늘 점심에 가서 찾아왔다.
필름도 갈고 때탄 케이스도 새로 바꾸었다.
분실되었다 되찾은 폰은 새것처럼 바뀌었다.
자 그럼 이쯤에서 퀴즈를 하나 내지.
내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디텍티브한
다죽일꺼라구
Lv.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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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디텍티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