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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selection 2 (자연의 선택!! 인간 대 괴수의 대립!!)

큰누
댓글: 2 개
조회: 7269
추천: 15
2015-12-27 20:06:41

NS (natural selection)를 기억하시는가요?

아는 사람은 알고 있을 겁니다. 국내에서는 내추럴 셀렉션(자연의 선택) 이라는 긴 이름이 외우기 쉽지 않았던 듯...

속칭 뇌출혈 이라는 네임드로 유명했던 게임입니다.

카라 - 로 통칭되는 외계인 괴수 집단과.

프론티어 맨 - 이지만 국내에선 속칭 "마린" 이라고 이름붙여진 특수작전팀......

이 두 진영의 전투를 그린 팀플레이기반 FPS였던 셈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NS2 가 재등장합니다.

(이전에도 베타버전으로서 즐길 분은 즐겼습니다만.)

 

[이것이 바로 NS2!  프로모션 동영상. / 후반부는 실제게임 장면, 전반부는 게임내 텍스쳐를 사용한 영상입니다.]

Ns 가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대단하냐.

 

뭐 카스나 그런거랑 비슷한거 아니냐...

하는 분들이 곧잘 있지만...

 

사실 NS 같은 팀플레이 시스템은 현재까지도 기술적으로 그 누구도 우위에 서지 못한

매우 독창적인 부분이 강합니다.

 

[실제 인게임 동영상/ 마린과 카라의 전투를 요약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처음 봤다는 분을 위한 간단한 요약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임의 프롤로그

: 텍스트와 맵 로딩 시에 조금씩 내용을 서술하는데, 합치면 이런 내용이 됩니다.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다른 은하계로 식민지를 넓히며 번성하던 시기, 더이상 천적이 없는. 인간만이 먹이사슬의 최강자로서 전 우주를 장악했다고 생각했지만. 자연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다..."

 

"외우주를 지나는 운송 화물선들이 정체를 알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공격받았다."

 

"해적이나 다른 인간의 습격이 아니다. 생존자는 없다. 배들은 버려진 폐품처럼 유령선이 되었다."

 

"사람이 없는 떠도는 폐 우주함을 인양하기 위해 작업인원을 승선시켰을 때, 엄청난 숫자의 괴물이 밀려왔다. 그 괴물들이 다른 배로 건너타기 전에, 호위함의 주포로 함선 째로 가루로 만들었지만, 승선인원의 전멸은 피할수 없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이들은 외계 생물로, 함선이나 기지의 동력로를 에너지로 삼고, 해당 기지나 함선을 둥지화하여,

번식/확장 하는 대단히 공격적인 괴물들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이들 외계 괴수들의 이름을 호위함 주포 사격으로 박살난 화물 우주선 이름을 따서 "카라" 라고 명명하였다."

 

"카라의 번식 방법은 알수 없다. 그러나 일단 포자가 침투하게 되면, 함선 동력로나 동력 파이프에 뿌리를 내려, 하이브라고 부르는 대형 공생체를 만드는것으로 보인다. 초기 방역 프로토콜이 실패할 경우, 해당 함선의 경비팀은 즉시 내부 승무원을 퇴함시키고, 추가 증원 병력을 소환할 스폰필드를 방어해야 한다. 해당 상황 발생시, 2차 방역 프로토콜을 진행하는 병력은 "프론티어 맨" 으로 지칭한다."

 

즉. natural selection 의 기본 배경은, 함선이나 기지 동력파이프에 기생한 카라 라고 부르는 외계 생물종을 초기에 방역하는 시도가 실패할 경우, 함선 전체가 카라에게 오염당해 둥지화 되기 전에, 카라를 소각시켜 배를 깨끗이 청소하는 임무를 맡는 프론티어 맨. 즉 마린 해병대와, 생존을 위해 배나 기지를 둥지화하여 세력을 넓히려면 외계 생물종인 카라와의 대립을 그리고 있는 게임이죠.

 

요컨대, 제목 그대로...

 

natural selection.

 

즉. 자연 도태. 자연의 선택. 

입니다. 인간이냐. 카라냐. 둘 중 하나가 자연의 선택을 받겠죠.

 

2. 협조냐 협동이냐?

프론티어맨 진영(인간) 은 협동체계입니다.

반면, 괴물들의 진영인 카라는 협조체계입니다.

 

협동이나 협조나. 둘다 같은거 아니냐. 라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둘은 살짝 다릅니다.

 

마린의 경우, 마린유저 개개인이 초고수라고 해도, 커맨더가 무능하면

100% 쳐발립니다. 암만 잘 쏘면 뭐합니까. 게임 내내 기본무기만 쓰면 질수밖에 없죠.

대신에 커맨더가 잘하면 굉장히 강해집니다.

 

반면, 카라의 경우, 유저 개개인이 초고수일수록.

세집니다.

--; 마린은 유저가 늅늅이래도 커맨더를 맡은 유저가 유능하면 굉장히 강해지는데,

카라는 유저들이 실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엄청 불리해집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개인이 직접 번 것을 바탕으로 업을 하고 고급 클래스로 변이하는 구조라,

한번 삑사리나서 죽어버리면 그 공백을 즉시 메꿀수가 없죠.

 

 

그러다보니 어지간히 고수급 유저로 도배되지 않는 이상.

조금만 불리하면 콩 튀듯 도망가버려요.(눙물)

 

그래서 협조- 인거죠.

 

 


3. 프론티어맨 진영(이후 마린진영이라고 합니다.)

NS2 의 인간종족 포지션.
설정상 종족명은 프론티어 맨이지만 실제로 전투에 참가하는 인원은
우주 개척민을 보호하는 우주 해병대 소속이기 때문에 그냥 마린으로 통칭되어진다.
 
마린 진영의 임무는 인간의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 자원 채굴기지등에 카라 종족들이 침투해 들어와서
시설의 일부를 부식하거나 오염을 시키면 그 문제를 인식하고 민간인원을 대피,
지원 함선을 호출하고 경비병력이 집결하여 사태에 맞서는 것이다.
 
처음배치된 병력은 일단 그 기지나 함선의 기본 경비 병력이며,
이후 스폰포인트를 통해 배치되는 이들은 인근 함선에서 증원되는 병력인 셈.
(때문에 데스가 한번도 없는 유저는 데스를 몇번해서 리스폰을 몇번 한 유저와는 살짝 복색이 다르다.)

즉,

카라 종족과는 다르게 플레이어 한 사람이 커맨더가 되어서

전략 시뮬레이션처럼 탑뷰로 전체 맵을 조망하면서, 모아둔 자원을 배분하여

마린 진영에 필요한 시설물을 만들고, 무기나 탄약 장비 등을 배치하여 플레이어들을 지휘하는

 

협동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진영이 프론티어맨 진영. 즉 마린진영이다. 

 

따라서 실력있는 플레이어가 지휘를 맡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동시에 실력도 안되는데다 자존심만 강한 초보유저가

커멘더로 삽질을 계속 해대면 그 판 자체가 완전 망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보통은 도대체 뭘 할지 몰라서 본인 스스로 나가거나, 유저들에 의해서 탄핵당해서 내쫓긴다. 그러니 모르겠으면 우기지 말고 커맨더를 포기하는게 좋다. 공부를 좀 해야 할수있는게 커맨더라서...)

 

(이것이 마린진영의 커맨더가 플레이하는 영상이다. 커맨더는 혼자 탑뷰방식의 전략게임처럼 게임을 하게된다. 유저들을 전략게임의 유닛처럼 다루면서 말이다. 물론 몇몇유저는 커맨더의 명령을 무시하기도 하지만, 이 게임에서 그랬다간 대번에 커맨더에게 찍힌다. 그렇게 찍힌 유저는 스타로 치면 정찰 SCV 같은 용도로 소모시키게 되며, 필요한 지원도 잘 해주지 않게된다. 헬스팩이나. 아모팩. 기타 지원에서 열외대상이 되는셈...)

 

 

따라서 마린진영은 협동. 즉 지휘관의 독재적 지휘에 따르며 지휘관의 작전입안대로 협동하여 전투를 치르는,

즉. 협동이 메인 테마가 되는 진영이다.

4. 카라진영

NS2 의 괴수 포지션. 물론 이쪽도 유저들이 조작하는 진영이다.

 

인류 개척민의 우주선이나 시설 내부에 침입해 자신의 세력을 불리면서도

자신들의 생존을 방해하고 제거하려드는 못된(?) 인간놈들(마린) 과 격렬하게 대립하는 외계 종족으로

 

맵 곳곳에 있는 어두운 음지, 개구멍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매복함으로서

상대의 취약점을 노리는 진영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초반에 더 그러한데, 카라 특성상

상대를 어지간히 때려잡아야 고급 클래스로 변이가능한 자원을 모으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물론, 2에서는 1과 달리,

건물과 업그레이드 등을 담당하는 하이브 마인드 역할을 맡는 카라 커맨더가 존재해서 마린 커맨더처럼 드리프터라고 부르는 일벌레와 시스트를 통해서 감염(점막) 확산과 기술테크트리를 올릴수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전투 클래스는 카라 유저들 개개인이 개인 리소스를 모아서 그걸 갖고 다른 유닛으로 변태해서 싸우는지라... 여전히 자기 리소스 날리면 손해보는건 자기 자신.

 

결국 애네들은 협동이 아니라 협조가 한계다. 조금만 불리하면 죄 콩튀듯 흩어진다. (눙물) 

 

그도 그럴게...

생각해봐라. 마린애들은 일단 무기를 살 돈만 있으면, 커맨더가 고급기술. 장비를 업글해서 준비해놓으므로 죽더라도 그 무기를 살 돈만 있으면 되지만, 카라는 설령 카라 커맨더가 고급기술을 연구해 놔도, 그걸 쓰기위해서는 해당 스킬을 일일이 개인리소스를 지불해서 변태해야하고, 또한 해당 고급 유닛으로 직접 변태해야만 한다.

 

변태하다가 공격받으면 완전 돈날리는 거고,

 

무사히 변태를 해도 마린에 비해 소모되는 리소스의 총량이 어마무식할 지경이라

한번 고급유닛으로 변태에 성공한 애들은 본전을 뽑기전에 죽으면 그냥 GG 나 다를게 없어지는 거다.

 

즉. 마린은 유저 개개인이 좀 뉴비스러워도 커맨더가 유능하면 굉장히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하고,

설령 죽더라도 급하면 총 정도는 커맨더가 직접 사다가 뿌려줄수도 있는데다 마린 입장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무기만

사면 현시점까지 업글한 모든 효과를 누리는 데 비해서,

 

카라는 본전뽑기전에 죽으면 말짱 황인데다가, 각자 인간을 조져서 얻은 리소스를 주력으로 해서(자원건설해서 얻는 돈은 다수의 유저가 공평하게 나누다 보니 진짜 소량이다..) 직접 스킬업하고 고급유닛으로 변태하는지라...

 

유저 개개인이 다 잘해야 게임이 유리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a

 

더욱이,  지휘체계상 직접적인 지휘관이 존재하지 않기에, 카라는 정찰이나 적의 동향에 대해

개개인이 판단/처리해야 하고, 넓은 맵일 경우 개개인이 정찰후 '어디에 적이 나타나 무엇을 하고있다' 식으로

 

게임 내 채팅을 통해 보고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해당지역 공격이나, 빈집털이냐 식의 전술을 즉홍적으로 짜여지거나 그것도 안되면 본인들이 여기저기 직접 뛰어다니면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때문에, 카라 진영은 유저들이 모두 다 잘해야 유리해진다. 커맨더는 기본만 해도 상관없는데,

유저들이 늅늅이면 그냥 게임 오버. --a. 따라서 카라진영에서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은 엿이나 먹어야 한다.

협조는 하는데 협동은 거의 무리....

 

대신에, 카라진영의 클래스들은 신체적 능력만큼은 인간의 최소 몇배는 된다.

기본 스펙이 어마무시하게 세다는 이점이 있다.

 

[카라 커맨더의 플레이 영상이다.]

 

즉, 자원을 많이 먹는 페이드나 오노스같은 유닛들이 하나씩 죽을때마다 전력이 급감하는 종족 특성상,

잘 죽지 않는 숙련자가 해야 효과가 좋은 진영이 바로 카라인 셈.

 

 

 

5. 게임의 특징

플레이어들의 개인기보다 플레이어와 커맨더 사이의 연계가 게임의 흐름을 좌우한다.
커맨더가 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군들이 커맨더의 요구에 불응한다면 죽도 밥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커맨더는 어느 정도 통솔력이 있어야하고 플레이어들은 커맨더의 요구에따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한다.


 

2 에서는 카라에도 커맨더가 추가되었으며,
양쪽 진영 모두 커맨더가 관리하는 팀 리소스와 플레이어가 관리하는 개인 리소스로 분리되었다.
때문에 커맨더 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자원 관리 능력도 매우 중요해졌다.
 
자원은 자원 추출 건물을 통해 채집되며 건물의 수에 따라 시간당 채집하는 자원량이 증가한다.
플레이어는 보유한 자원으로 마린은 좋은 무기를 구입할 수 있고 에일리언은 강력한 괴물로 변태가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하는 것으로 파워 노드와 감염이 있다.
파워 노드는 완성되면 주위에 전력을 공급하며 빛을 밝혀주고 마린의 건물을 작동시킨다.
 
다만 파괴될 경우 마린은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들어지며 건물이 동작하지 않는다.
 
감염은 스타의 저그가 쓰는 크립(저그 점막)과 개념이 같다.
카라 커맨더나 고지가 퍼뜨릴 수 있으며 점막의 연결이 끊겼을 경우 서서히 체력이 닳다가 죽어버린다.
점막은 극히 적긴 해도 리소스를 사용하므로 마린은 가능한한 점막을 제거해야 하지만..
 
보통 이거 제거하기 위해서는 귀하디 귀한 탄창 하나를 다 쓰거나, 아니면 도끼들고 찍어야하는데,
보통 열에 일곱은 칼들고 찍느라 주변을 못보는 틈을 타서 뒤통수를 콱 씹어먹을라고 카라유저들이 벼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거다. --a
 
안그래도 인간보다 몇배는 빠른 괴물인데 점막 함부로 조지다가 자기 머리통 씹히는 게 일상다반사.
여러모로 골치아프다.
 
 
6. 몇몇 독특한? 장비와 괴수들
▣ 엑소 슈트

 

[엑소슈트 중 가장 우수한 유저가 우수한 커맨더를 만날때나 써볼수 있다는 최고의 엑소슈트. 레일건 엑소슈트 영상.]

 

[가장 자주 보는 트윈 개틀링 엑소슈트. 근데 가격은 제일 비싸다.]
 
몸빵과 화력 면에서 월등하나 일단 안에 들어가면 디스트리스 비컨이나 페이즈 게이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에
그 느려터진 발로 어기적 어기적 목적지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그래서 길치유저에게는 최악의 기체.(마린들은 워프타고 슝 가지만 요거타면 걸어서 다 가야하는...)
 
시설물 수리도 할 수 없고, 스스로 내리지도 못한다. 한번타면 끝날때까지 저상태다. 죽으면 모를까.
 
게다가 탑재된 무기는 무한탄창이다. 다만, 밸런스를 위해 개틀링건은 과열게이지가 있으며,
레일건은 차지 게이지가 있다.
 
게임내에서 유일한 Heavy 데미지 타입을 지니기 때문에 그 화려면에서는 어떠한 것과도 비교가 안되는
어마무시한 화력을 가진다.
 
개틀링 엑소 슈트는 비교적 근접전 위주로 쏟아붓는 스타일인데 비해,
레일건 엑소 슈트는 먼거리에서 강력한 레일건으로 저격을 하는 엑소슈트다.
 
차지 시간이 필요해서 상황 대응 능력은 떨어지지만 풀 차지로 쏘면 관통 효과가 부여되는지라
어지간한 엄폐물은 뚫고 나가는. 카스로 치면 윌샷이 되는 데다가 맞은 대상은 폭발이 일어나서
스플래시까지 부여받기 때문에 사격실력이 우수한 유저가 다루면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참고로 레일건도 하나만 다는 타입과, 양팔에 다는 타입 두가지가 있다.
양팔 버전이 더 낫긴한데, 커맨더가 돈없어서 보통 미니건만 양팔타입 하고 고수나 제대로 써먹는 레일건 엑소슈트는
양팔버전을 업글 안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있으면 쓰고, 없으면 한팔 레일건 엑소슈트 사자.
 
하지만, 단점은,
체력이 아머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헬스팩 지원을 받지 못하며
웰더(수리건)를 들고다니는 일반 마린의 지원이 없다면 DP회복이 안되서 박살나기 딱 좋다. 크기도 크고,
카라입장에서도 최우선 목표가 되기 때문. 특히 대건물 파괴용인 카라의 바일봄에 엄청 약하다.
 
물론 바일봄 쏘는 클래스가 저그로 치면 일꾼인 드론 수준이라... 어지간히 개돌하지 않는 이상
바일봄에 쳐맞고 죽을 일은 없지만....
 
물론, 서버가 최신 업뎃 기준이라면 하차는 잠시 가능하다. 문제는 하차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하차해서 수리하다가 죽으면 슈트를 회수할 방법이 진짜 까마득하다는 거...
 
-.-
 
 

 

▣스컬크

 

카라 진영의 가장 기본적인 유닛으로 카라 진영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리스폰시 스컬크로 시작한다.

 

때문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유닛으로 생김새와 특성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과 포지션이 거의 동일하다.

스컬크는 체력이 적지만 민첩하기에 개구멍이나 어두운 곳에 숨어있거나 벽. 천장에 매달려있다가 급습하거나,
혹은 여러명이 한꺼번에 몰아닥치는 플레이를 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전술이다. 
 
가끔 초보 유저들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개돌. 그것도 혼자서 개돌해서 벌집이 되는 경우가 흔한데,
일단 사살되면 적에게 자원을 갖다 주는 꼴이니 승리하고 싶다면, 자제하는게 좋다.
여튼 장비나 리소스가 변변찮은 초반에는 마린유저에게 매우 위협적인 유닛이지만 후반 들어선
그냥 잡몹 신세. (어흑)
 
초반의 스펙상 우위에 좋다고 널널하게 있지 말고 마린 대가리와 엉덩이를 실컷 물어뜯어서
개인 리소스를 확보해서 고급 유닛으로 변태하는게 살길이다.
 
아니면, 이미 고급유닛으로 진화한 고수유저들. 즉 페이드 / 오노스를 따라다니며

보조하던가. 

 
 
 
▣페이드

 

[페이드 소개 OP]

 

스컬크가 작은 몸집(작은 개 정도의 크기다.)과 벽에 붙어다니면서 적을 몰래 기습하는게 메인이라면,
 
이쪽은 그냥 대놓고 블링크(순간 이동)를 이용한 기동성과 적당한 체력으로 히트 앤드 어웨이 전법이 메인인 클래스.
이게 웃기는게, 초보자 입장에선 내가 하면 완전 개허접 쓰레기 클래스로 보이는데,
정작 적(고수)이 쓰면 씹사기캐가 되는 클래스이기도 하다.

 

[페이드 실제 운용 영상]

 


페이드는 마린 한두명에게 접근해 일격에 인간을 채썬 고기로 만들어 버린 다음, 
마린들이 화망을 집중하기 전에 고속으로 도망치는 히트 앤드 어웨이 전술이 주력인지라 마린입장에서는
가장 짜증나는 놈으로 꼽힌다.
 
그 때문에 마린입장에서는 카라가 페이드 위주로 공세를 펼치면
단발 화력이 강한 샷건을 사용하거나 젯팩을 장비해서 도망치는 페이드를
집요하게 쫓아가 사살하는 고수 마린도 있을 정도....
 
하지만 보통은 혼자서 집요하게 쫓아가다가
장비/무기 헌납하는 꼴이 되기 일쑤니 짜증난다고 개돌하지 않는게 좋다.
 
 
 
▣오노스
카라 진영 최강 유닛클래스.

 

[오노스 튜토리얼 영상=의외로 쓰기 어렵다.]

 

풀업 엑소슈트가 몇대정도 있어야 일격에 죽일 정도로 엄청난 맷집을 지닌
탱킹형 클래스다. 하지만 지상 이동형인데다가, 덩치가 크고 쿨탐이 긴 스킬을 쓰지 않는 한
이동속도도 카라 클래스 기준으론 느려서 상대가 공중으로 이동이 가능한 젯팩을 운용하거나
여기저기서 몰려와 물량으로 다굴을 치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벌집이 되어 사망...
 
따라서 최강 클래스임에도 어느정도의 숙련자가 써야 제 위력을 내는 클래스.
 
하지만 마린입장에서는 진짜 코너돌자마자 이게 푸르릉 거리면 진짜...악몽이 따로 없다.
마린 다섯명이서 30발짜리 자동소총 한탄창을 다 갈겨도 (30 x 5=150발) 안죽는다. T.T
그리고 마린은 오노스가 한번 들이 받을 때마다 최소 1~3명이 뒤진다. (엄마...)
 
참고로 오노스의 어원은 최초 발견자의 음성 기록에 의해서 명명되었다.
"뭐에 공격받은건가? 보고해라!!"
"oh.....oh...no.  oh.....Noooooooooo!!!"
........그래서 오노스가 됬다고...ㄷㄷ..
 
 
▣러크
 
스타크래프트의 뮤탈리스크 포지션. 카라 진영의 전방 지원형/기습 클래스다.
에너지를 소모하는 비행 모드에서는 고도 전환이 자유롭고 매우 빠른 비행을 보이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활공 모드에서는 고도를 올릴수는 없으나 천천히 고도가 낮아지면서
(아주 느리게 낮아져서 고도가 내려가는 느낌이 안들 정도) 보통 속도로 소리없는 무음 비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천장에 박쥐처럼 매달릴수도 있어서 운용상의 폭이 매우 넓은 유닛.
바닥에 착지하면 네발로 기어다니지만, 그럼에도 인간보다 빠르다. 날아다닐땐 제트기가 따로 없을 지경...
 
개인 리소스 30이 소모되며 가스 살포와 더불어 빠른 비행이 가능한 클래스다.
체력은 약하나 기동성이 좋고 날아다니는데다가, 장거리 공격능력이 발달하여
상당히 중후반 내내 요긴한 지원 유닛으로 써먹힌다.
 
상승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공격에 소모할 에너지와 탈출에 필요한 에너지를 잘 확인해 날아다녀야 한다.
만약 탈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남겨두지 않는다면 공격을 퍼붓고 도망갈땐 기어가야 한다.
(그리고 열받은 마린에게 끔살 확정...)

 

주 공격 방법은 직접 물어서 독을 주입. 피가 빨피가 되게 만드는 것과, 항문에서 독방귀를 뿜으며(시전하면 상당히 오래 분사한다. 마치 소독차를 보는 듯한...) 날아다니는데 독가스에 닿으면 도트뎀지가 나온다. 게다가 움브라라고 해서 입으로 뿜는 노란 가스는 스타의 다크스웜처럼 맞은 지역 전체에 마린의 총알 일부를 막아주기도...(--)

 
이놈도 초보입장에선 적으로 만나면 진짜 맞추기도 힘들고 순식간에 머리를 물어서 죽여버리고 튀어버리는 신출귀몰한 녀석인데, 정작 자기가 잡으면 순삭당하는 계열임. 숙련자가 잡으면 사기캐인데 초보가 잡으면 과녁 이하..T.T
 
 
▣고지

 

 

일명 돼지. 힐러 겸 보조건물로 지원하는 역할이다.

팀포트리스의 엔지니어 포지션.
저그의 땅굴벌레처럼 A 지점에서B 지점으로 순식간에 이동가능한 생체 땅굴을 팔수도 있고,
대건물 공격 용도의 무장으로 적 본진 습격시 보조도 가능.
다양한 보조 건물로 통로를 막는 바리케이트 점막을 설치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원거리 포탑형 생체건물을 지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일꾼 클래스...T.T
대표적인 3D 클래스다. (어렵고 보상은 적고 전투는 간신히 하는..)
 
그러나 이것도 숙련자가 잡으면 굉장히 강력하긴 매한가지.
일꾼 포지션이라고 해도 카라 진영 클래스들은 하나같이 괴물들이라
기본 스펙 자체가 인간보다 세기 때문....
 
고지의 경우도 카라의 다른 전투 클래스랑 비교해서 허약하다는 거지
이놈들이 내뱉는 산성 포자 발사 같은 경우 사격실력만 출중하면 마린 하나 정도는 저지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 (하지만 그걸 할 실력이 되는 유저라면 다른걸 하겠지. -먼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후방 지원 타입이다.
 
 
▣드리프터
새로 추가된 카라 진영에서 추가된 유닛으로
주된 용도는 정찰 및 건물로 변태해 테크트리를 올리는 용도의 일벌레다.
스타의 라바 + 드론 과 같은 포지션.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 카라 커멘더 유저의 지휘아래 있는
AI 유닛으로, 커맨더가 명령을 내려 핵심 건물을 건설하거나 점막을 퍼뜨리거나 정찰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그리고 마린진영은 말 안듣고 실력 떨어지는 뉴비를 정찰 SCV로 이용한다고...ㄷㄷ...)
 
 
추신:
내추럴 셀렉션은 최초로 전략 게임의 스타일과 FPS 스타일을 접목시킨 첫 시도이자 기념비적인 게임이다.
게임의 질은 대단히 뛰어나며, 색다른 느낌의 멀티를 맛볼 수 있다.
마치...스타크래프트의 마린으로서 FPS를 하는 느낌을 맛볼수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 왜 마린들이 그 중후장대한 기관총을 들고도 근접유닛인 저글링 몇마리에게 케첩이
되는 걸 너무나 뼈저리게 이해할수 있다고....
 
(이 게임에서 초기 노업 기준. 스컬크는 몇방만 맞추면 즉사한다. 근데. 맞아줘야 말이지. -- 너무 작고 빨라서
맞지가 않아....-- 엄마...T.T)
 
누구나 처음 시작하면 영화속 엑스트라가 되는 멋진 게임.(즉 아아악 하면서 총은 절라 갈기는데 학살당하는 자코..)
내추럴 셀렉션 2. 입니다.
 
스팀에서 24.99$ 정도에 판매되고 있네요.
 
설날과 추석. 연말 등에는 평균 70% 할인됩니다.
 
할만한게 없다면, 한번 건드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Lv51 큰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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