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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아레나 2차 CBT 리뷰

유진로
조회: 2640
2020-01-02 20:52:19

게임이름이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인데 글씨 안보고 말만 들으면
쉐도운지, 셰도우인지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ㅋㅋㅋ

아무튼, 2차 CBT에 당첨되어서 플레이 후기 남겨봅니다. 

1차 CBT때는 진행했는지도 몰랐는지라, 1차때와 얼마나 변경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차 플레이 영상을 보고, 재밌을것 같아서 신청했거든요 ㅋ
그래서 이번 리뷰엔 1차와 2차 비교는 힘들것 같고, 
순수히 처음 접한 뉴비게이머 입장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작성시간 기준으로 컨텐츠 70%는 이용해보고 글을 올리는지라, 
컨텐츠를 즐겨보면서 계속 꾸준히 내용물 수정할겁니다. 귀찮지만 않다면요.)

각 항목당 5점 만점



1. 게임성 - ★★★★★+☆   

아~~!! 확실하게 재밌습니다. MMORPG를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와우, 테라, 검은사막)
이런 게임장르는 처음 플레이 해봅니다. RPG와 배틀로얄을 합친 느낌이 강했구요.
섀도우아레나는 무슨 장르로 불러야 될까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펄어비스에서 나름 작정하고 도전해본거 같은데, 이거 생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기존 RPG에서의 PVP 컨텐츠를 즐길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투자가 필요했고,
대부분의 RPG의 PVP는 Pay to Win 성격이 강한느낌이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PVP를 즐기고자하는 뉴비들은 그냥 썰려가거나 템을 맞추기도 전에
고인물들 때문에 컨텐츠를 즐기지도 못하고 접는 경우가 많았을겁니다.
요즘 RPG가 많이 하향세탄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서의 그 '시간투자'와'노력'을 과감히 줄여버리고 장벽을 낮춤으로서
너나할꺼없이 서로 죽창꽂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네. 그냥 원하는 케릭골라잡고 몹좀 잡으면서 스킬연습차 이거저거 눌러보고
템바로바로 업글하면 파밍은 끝납니다. 배그에서의 파밍은 지루하기 짝이없는데
이겜은 액션감 느껴가며 파밍을 할 수 있죠. 이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성에서 크게 꼬집을 단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RPG유저분들이 PVP를 주로하셨다면 재미는 보장될겁니다.

요약- PVP유저들을 위한 게임. 재밌다.


2. 컨텐츠 ☆   


아무래도 아직은 CBT이다보니 컨텐츠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었지만,
기대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당장은 케릭이 많이 없지만 추후 업데이트하면서
많아질거라 생각하니 기대감이 커지네요. 그리고 지금은 개인전,팀전,연습전밖에 없지만
10vs10, 40vs40 같은 대규모 전장도 생긴다면 꽤나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맵도 추가로 생기면 좋겠구요.
그리고, 제일 기대되는 부분은 커스터마이징! 이거 안생기면 이 게임 망할겁니다!
섀도우아레나의 요금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부분유료화로 진행된다면 스킨정도만의 판매로 게임내 밸런스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만, 컨텐츠내에서 좀 아쉬운 부분은 맵의 활용도가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배틀로얄 게임 특성상 FPS기준(Dayz, H1Z1, 배그등) 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술이 바뀌고, 그 전술을 통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반전해서 이길 수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RPG요소와 배틀로얄요소를 합쳐놓다보니 마지막 원이 올때는,
서로 그냥 눈치싸움 되어버려서 되도록 싸움이 연계되지 않고 CC기/ 체력적은 케릭터가
타겟이되어서 개싸움으로 연출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잘 계산해서 공격/방어를 펼치는게 아니라, 진짜 너나할꺼없는 죽창겜인거죠.
진짜 뼈깊은 솔직한 말씀으로, 맵에 철학이 없어보였습니다.
펄어비스가 RPG기준으로만 접근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그래서 템파밍을 통해서 그 밸런스를 잡으려고 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템 의존도가 떨어졌던거 같았습니다. 
아무리 개인전이라지만, 1vs2 되어버리면 템좋게 맞춘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맵전술/전략관련으로 심도있는 컨텐츠를 추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RPG배틀로얄인 섀도우 아레나의 깊은 숙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약- 추후 추가될 컨텐츠가 너무 기대됨. 근데 맵활용도가 좀 떨어져서 죽창겜임.


3. UI/UX와 게임환경 

아!!! 이건 정말 기대이하. 2차 CBT중에서 반드시 고쳐야할 숙제! 이거 못고치면
모바일게임 취급받습니다! 농담아니라, 게임 시작하고 해상도가 저절로 저해상도로
변경되면서 기본화면으로 전환되는데, 첫 인상은 '으잉? 이거 모바일로 개발하나?'
기본화면은 정말 모바일에서나 친숙할 UI 구성, 척 봤을때 뒤로가기 버튼 눌러서
환경설정부터 부랴부랴 해둔다음에 다시 기본화면으로 돌아가야 될거 같은데
그 어느게임이든 있는 환경설정이 UI 내에 아무리 뒤져봐도 없었습니다.
헉; 이거 CBT라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할뻔했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뭔 게임이 환경설정조차도 없나요;
근데 있긴 있더라고요. 게임 시작하고 ESC 눌러보니 환경설정이 뜨더라고요.
게임시작 3초전에 다 바꿨습니다. 이때 솔직히 많이 당혹스러웠어요;
이건 빼박켄트, 반박도 못할 완벽한 UI 설계 오류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해상도 문제로 고통받는 유저분들이 계실겁니다.
자유게시판에 저해상도로 변경되서 재설치를 해도 게임실행을 못하는분을 꽤 봤습니다.
지금 UI 이거 전부 싹다 바꿔야합니다. PC유저한테 알맞지 않는 UI 구성입니다.

섀도우 아레나의 요구 사양은 체감상 검은사막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BT인거 치고는 렉이나 심각한 버그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투명버그나 그런건 짜잘하게 있긴한데, 
아무래도, 검은사막 엔진 그대로 가져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요약 모바일게임 UI 보다 못한 PC게임 UI 는 처음 느낌. 역대 게임 CBT중 정말 심각했음.


4. 총평 

전체적으로 보자면 솔직히 괜찮습니다. 
그 모바일게임보다 못한 UI가 그 높은 게임성을 깎아먹고있긴 하지만,
배그도 초창기 UI, 게임사양, 미친버그가 오히려 더 심각했는데
게임성 하나 괜찮아서 엄청 성공했잖아요?
아마 섀도우 아레나가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RPG배틀로얄류가 될거 같은데
게임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올것 같습니다.
버그 이런거 다 씹어먹을 잠재적인 재미가 있고, 기대됩니다.


3줄 요약-
1. 게임성 하나 정말 괜찮음. RPG의 장점과 배틀로얄의 장점을 다잡은듯.
2. 컨텐츠가 배틀로얄 말고도, 전장이든지 커스터마이징등 많이 나오면 성공할듯.
3. 근데 UI는 진짜 왜 모바일겜보다 못함? 걸맞지 않음. 아래 사진 봐라.


그 흔하디 흔한 환경설정은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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