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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임을 금기시하는 문화가 가챠게임을 키우는건 아닐까요?

아이콘 산왕공업
댓글: 21 개
조회: 3823
추천: 1
비공감: 2
2017-11-03 00:20:47
플레이스테이션4 광고를 보셨나요?
거기서 유부남들의 심금을 울리는 멘트가 나오죠.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어쩌면 이 한 마디가 게임이라는 문화를 보는 대중의 시선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게임기를 들여놓는 것은 그냥 철이 없어서 하는 행동이다.
어른이라면 게임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좋아합니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개인 공간인 집에서마저도 실물을 들이기 힘드니
실물이 남지 않는 디지털 콘텐츠에 과금을 하게 되는거죠.

특히 가챠는 실체는 없지만 지른 만큼 확실히 얻으니(얻은 템의 품질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지른 것에 대한 만족감이 다른 유료 서비스보다 높은거죠.

특히나 PC게임은 PC로 게임하는 모습조차 부정적이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는 그냥 일상적으로 쓰니 그렇게 꼴불견이 되진 않는거죠.

가챠를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Lv76 산왕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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