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계속해서 드러나는 방역체계 허점에 국민은 더욱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데 정부는 너무도 안일하다”며 “순간의 방심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내국인 50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과 관련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확인해야 할 정부가 태평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국민 앞에 보고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번 잘해도 한 번의 방심으로 뚫리는 것이 방역망이고, 뚫리는 순간 모든 게 허사가 된다”며 “하루가 멀다고 확진자가 추가되는 상황이다. 방역체계의 고삐를 더욱 세게 조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새로운보수당도 정부의 방역에 혼선과 허점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새로운보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차 감염자를 넘어 3차 감염까지 갔다.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