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경북(23.8%)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지역인데다 코로나19 최대 확산지가 되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는 73.0%로 전주(72.6%)보다 0.4p 올랐다.
반면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으로 71.4%다. 이곳에서의 부정평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24.9%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40대(59.6%)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다음으로는 30대(55.9%), 50대(46.4%), 60세 이상(34.6%), 18세 이상 20대(34.5%) 순이다.
부정평가는 60세이상(61.1%)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18세 이상 20대(59.5%), 50대(49.3%), 30대(41.6%), 40대(39.7%) 순으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9.9%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