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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 무서워서 못하겠다, KT용병 더햄 '자진퇴출'

아이콘 유키l
댓글: 2 개
조회: 2224
2020-02-26 19:21:16



'코로나19' 공포감 급속 확산으로 인해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가 자진 퇴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26일 부산 KT 농구단에 따르면 지난 1월 교체용병으로 들어온 앨런 더햄이 스스로 계약파기를 요청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로 인해 27일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KT는 더햄을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이미 짐을 싼 더햄은 미국행 항공편을 구하는 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더햄이 계약파기를 요청한 것은 최근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KT 관계자는 "시즌 중도 포기로 향후 한국 프로농구에서 영구제명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너무 무서워서 더이상 한국에 머물 수 없다고 하는데 억지로 붙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햄이 유별나다고 비판할 수도 없지 않은가. 외국인 선수뿐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시즌을 억지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더햄과 함께 KT에서 뛰고 있는 멀린스도 두려움을 갖고 있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동안 한국 농구에서 뛰어온 게 아깝기도 하고 영구제명도 두려워 계속 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프로농구에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선수 스스로 계약파기를 요청하고 떠나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한편, 더햄의 자진퇴출 사건으로 인해 다른 프로 농구단은 물론 다른 종목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 인벤러

Lv86 유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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