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직장 싸이코패스

전에 회사에서 고양이들 3-4마리 정도 키웠는데 키웠다기 보다

항상 회사 마당에 어슬렁 거리며 만지는거도 허락해 주는

새끼때부터 돌봐 주던 고양들 이었는데

신입 사원이 하나 새로 들어와서

고양이 간식도 사와서 먹이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음

그러던 어느날 얘가 출근을 하는데

손에 뭘 달랑달랑 들고와서 난테 하는 말이

과장님 오늘은 고양이들 특식사왔습니다 그러더라고

나는 봉지에 고등어나 생선이나 사왔나 하고

봤는데 네모난 박스에서 햄스터 세마리를 꺼내더니 하나씩

고양이 한테 던지더라고..

고양이들은 한마리씩 물고 다른데로 물고가고.....

그때부터 얘가 또라이 인건 알았는데

봄이 와서 고양이들 새끼가 5-6마리 정도 낳아서

사료도 불려주고 하는데 나 토일 쉬고 회사왔더니

새끼들은 다 죽고 큰애들도 갤갤거리고 있더라고

큰애들은 죽지는 않았는데

난 유력용의자를 그새끼로 보고있는데...

소름돋는다 다시생각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