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우리나라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검사 시행 수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내부에선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는 통계는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다. 검사 수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조만간 더 많은 국가가 한국을 입국 금지조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했다.
안 대표는 “나라마다 인구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확진자 수만으로는 비교할 수 없다”며 “한 국가에서 감염병이 얼마나 퍼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는 100만 명당 확진자 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확진자는 7만9251명이며 총 인구가 13억8600만 명으로 계산하면 확진자 비율은 100만 명당 57명”이라며 “우리나라의 확진자는 2931명이며 총 인구가 5147만 명으로 계산하면 확진자 비율은 100만 명당 57명으로, 오늘 아침을 기준으로 중국과 같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