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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세먼지 감시를 위한 국제공조.

아이콘 고전역학
댓글: 10 개
조회: 3265
추천: 2
2020-04-04 12:53:36
 대부분의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3월에 우리나라 과학계에서는 나름 사건이 있었습니다.

올해 2월에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곧 이어서 3월 6일에는 정지궤도에 안착하는 것까지 성공했죠.

여기서부터가 본론인데, 

천리안 2B호가 정지궤도에 안착한 3월 6일, 나사와 유럽우주국(ESA)에서 브리핑을 발표합니다.
천리안 2B호에 대한 어떤 국제 프로젝트를 3월 9일에 나사 주최로 한국-미국-유럽이 원격으로 발표하겠다는 거였죠.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천리안 2B호는 대한민국의 소유의 기상위성입니다.

그리고 3월 9일, 나사는 한국-미국-유럽 공동으로 차세대 대기질 관측 프로젝트가 시작했다는 것을 공식발표합니다.



(이 때, 우리나라 패널로 참가하신 분은 연세대학교 김준 교수님입니다.)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미국과 유럽의 인공위성에 우리나라 인공위성을 끼워주는 형식이 아니라
2020년에 발사된 우리나라 천리안 2B호 이후에, 2022년에 미국이 위성 TEMPO를, 2023년에는 유럽에서 Sentinel-4를 발사하는 동등한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대한민국에게는 여러가지 큰 의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의미를 꼽자면, 이번 프로젝트에 미국과 유럽이 같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미세먼지로 인한 분쟁 중인 중국에게 그 비중이 다르게 다가올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나 학계에서 공인을 받기가 편해질 거라는데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소회를 덧붙이자면, 일본을 따돌렸다는 점에서 누구 한정으로 고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에


국가기후환경회의 의장인 반기문 전 총장의 노고가 상당했다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외교부도 말이죠.


물론 이 프로젝트도 도중에 예산이 짤리면.......안하느니만 못한 사태가 되니까요.
적절한 예산지원과 감사가 이어져야하겠지만요.

Lv81 고전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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