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가 추진하는 공공 배달앱의 롤 모델은 군산시가 지난달 내놓은 ‘배달의 명수’다. 이미 강임준 군산시장으로부터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사용도 허가받았다.
‘배달의 명수’는 수수료·광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월평균 25만원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지역 음식점주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소비자 반응도 괜찮다. 카드 결제 중심 기존 배달앱과 달리 모바일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점이 주효했다. 게다가 민간 배달 앱에서는 불가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음식값을 10% 할인받는다. 또 ‘배달의 명수’는 광고 노출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논란에서 자유롭다. 소비자에게 가까운 거리순으로만 가맹점들을 노출해 형평성에 대한 잡음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