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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조선후기 탐관오리의 대명사 조병갑

아이콘 낭만블루스
댓글: 2 개
조회: 4492
2020-05-09 21:40:10

  조병갑 개요!

   조병갑(1844년 5월 15일 - 1911년 5월 23일)은 조선 후기... 즉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부패한 탐관오리로 동학농민운동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보통 권선징악을 통해 화끈한 최후를 기대하신 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역사적으로는 67살까지... 자기 천수를 다 누리고 죽었다고 하네요. 


  조병갑 생애!

   조병갑의 본관은 양주... 고종 당시 영의정을 지닌 조두순의 서조카이자... 아버지는 전라도 정읍시 태인군수 조규순... 충청도 관찰사 조병식과 사촌으로 알려졌습니다. 

1892년 4월 전라북도 고부군수가 되었고... 이듬해 만석보를 증축할 때 군민에게 임금도 주지 않고... 수세를 징수하고 착복하면서 백성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더불어 무고한 사람에게 죄목을 씌워 재산을 착취... 태인군수를 지낸 아버지의 공적 비각을 세운다고 백성들에게 세금을 거두는 등 악질적인 행위를 하였습니다. 

특히 조병갑이 모친상을 당하였을 때.... 부조금으로 2천 냥을 걷어오라고 요구하였는데.... 녹두장군 전봉준의 아버지 전창혁이 대표로 항의하였으나... 곤장형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였죠. 더불어 앞서 언급한 만석보의 수세 문제와 침수 피해로 당시 백성들로서는 혁명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더이상 살수가 없는 지경에 내몰렸고... 결국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때 잡혀서... 백성들의 원한을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사전에 알아채고 미리 도망을 쳤고... 후에 파직되어 고금도로 유배형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1년만에 사면을 받았습니다. 참... 권력을 가진 이들이... 웃긴게...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서... 특별히 역모나... 혹은 윗사람에게 잘못보인 것이 아니라면... 백성들을 향한 폭행이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잠깐 쇼를 하듯이 유배를 갖다가 금방 풀려납니다. 


 1898년 4품 법무 민사국장에 임명!! 몇 달 뒤에 고등 재판소 판사를 맡았고... 아이러니하게도 1898년 5월 30일 동학농민운동을 지지하고 참여한 동학의 2대 교주 최사형에게 직접 사형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조병갑의 선정비(선정을 베푼 관원의 덕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 2개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함양읍 역사 인물 공원에 또 하나는 천안 광덕면에 있다고 합니다. 이 선정비는 고부 군수가 되기 전에 스스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함양군의회 군의원들은 철거를 주장하였고, 2007년에는 조병갑의 선덕비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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