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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스크 쓴 손님 안 받아요”…코로나시대 역행하는 美

Laplidemon
댓글: 8 개
조회: 5587
2020-05-23 21:42:01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켄터키의 한 편의점에는 이러한 안내문이 붙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역행한 셈이다. 해당 가게는 안내문에 ‘마스크를 내리든지 아니면 다른 가게로 가라. 앤디 베셔 주지사는 멍청이다. 그 사람 말을 듣지 말라’고 적었다. 캘리포니아의 한 상점에도 이달 초 ’포옹은 장려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안 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일리노이의 한 주유소에도 이와 비슷한 안내문이 나붙었는데, 해당 직원이 든 이유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술과 담배를 판매할 때 미성년자 여부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이 전날 언론에 포착됐다. 그는 그간 대중 앞에서 마스크 쓴 모습을 보여주기를 꺼려왔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 때문에 어느 정도로 바이러스가 더 퍼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냉철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사회적 봉쇄조치에 반대하는 이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시민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은 미국 정신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결국 상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거나 ‘착용하지 말라’는 엇갈린 안내를 하고, 고객들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기침을 하는 등 마찰만 빚어지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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