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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벅 서머레디백 17개 받으려···130만원 커피 사서 버린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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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개
조회: 6112
2020-05-25 10:04:57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행사를 시작하자 일부 소비자는 증정품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량으로 커피를 사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행사를 시작한 21일부터 텀블러를 들고 매장을 방문해서 음료 17잔을 일시에 주문하고 텀블러에 음료를 채운 뒤 증정품을 받아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커피숍에서 행사 대상 음료 중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쇼트 사이즈·short size)를 14잔 구입하고,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지정 음료 3잔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최저가 6만7300원을 결제하고 증정품을 확보할 수 있다. 

심지어 23일에는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스타벅스커피 지점에서 한 소비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약 240잔을 포함해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고객은 일시불로 약 130만원을 결제했다. 한 잔은 본인이 마시고, 나머지 음료를 매장에 남겨둔 채 서머 레디 백 17개를 들고 자리를 떴다. 

스타벅스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날 이 매장을 방문한 손님은 남겨진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었지만, 결국 절반가량은 당일 소모하지 못해 폐기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부 소비자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공하는 증정품을 확보하기 위해 일시에 큰 금액을 지출하는 건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 증정품이 조기에 동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스타벅스가 e-프리퀀시 15장을 확보한 소비자에게 지급한 증정품 중에서 특정 모델(회색·노란색 줄무늬 비치 타월)이 빠르게 없어졌다. 때문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매장별 증정품 재고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이 온라인상에서 증정품을 재판매하려는 리셀러(reseller)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24일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포털사이트에는 올해 스타벅스 증정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300여개 올라와 있다. 6만~9만원 안팎에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거래가 성사한 경우도 다수다. 행사대상 음료 중 최저 가격 음료를 샀을 경우 지불해야 하는 커피 가격(6만7300원)보다 더 비싸게 무료 증정품이 거래된 것이다. 



이에 대해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웃돈을 받고 증정품을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현상을 올해는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일부 매장에서 인기 증정품이 품절되는 상황에 대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당일 보유 수량이 품절인 일부 매장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증정품을 재입고 처리하겠다”며 “온라인상에서 고가에 재거래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증정품 수량을 넉넉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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