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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세대출 조였지만 가파른 증가세…5대은행서 올해 14조 늘어

Laplidemon
댓글: 2 개
조회: 1545
2020-08-09 10:49:50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7월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94조5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2조201억원(2.2%) 늘었다. 지난해 말에 비하면 13조6천24억원(16.9%)가 많다. 이들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의 전월 대비 증가 폭은 올해 2월 2조7천34억으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컸다. 이후 3월(2조2천51억원)과 4월(2조135억원) 차츰 감소해 5월(1조4천615억원)과 6월(1조7천363억원)에는 2조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다시 2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올해 2∼4월 전세대출이 크게 늘었던 것은 정부 대출 규제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작년 '12·16 부동산 대책'과 후속 대책으로 고가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자 주택 매매 수요가 감소하고 전세 수요가 늘었고, 전세 가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었다. 7월의 급증세는 다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통상 7월이 장마, 휴가 등으로 이사 수요가 적은 임대차 시장 비수기이고, 특히 전세 거래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성사된 아파트 전세 계약은 6천304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전세, 반전세, 월세까지 포함한 거래량은 8천344건으로, 계약이 가장 많았던 올해 2월의 43% 수준에 그쳤다. 경기도 전월세 거래량은 1만2천326건으로, 2월의 약 45%에 불과했다. 특히 '6.17 부동산 대책' 중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지난달 10일부터 적용됐지만, 전세대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부는 규제 지역에서 시세가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면 기존 전세대출을 갚도록 하고, 시세 9억원이 넘는 주택 보유자에게는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전세대출 증가는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는 해석이 힘을 받는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갭투자가 사실상 막히고 전세대출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졌는데도 증가 폭이 갈랐다는 것은 가격 상승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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