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는 지난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뒤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직행하면서 35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이내 상한가가 풀리면서 나흘 째 하락세다. 이날 장중 17만6000원까지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첫날 고점 대비 49.85% 떨어진 셈이다.
개인투자자 사이에 탄식이 점차 분노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상장 첫날 "환불 안 되냐", "이혼하게 생겼다" 등 탄식하던 투자자들은 "BTS 군 입대 국민 청원하자", "우리 모두 힘내자"며 위로했다. 그러다 20만원 선이 붕괴된 뒤로는 분노로 바뀌면서 그 화살이 방시혁 의장에게로 일부 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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