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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임요환 커리어 중에서 정말 까여도 할 말이 없었던 부분

아이콘 낭만블루스
댓글: 24 개
조회: 4494
추천: 1
2020-12-01 15:15:56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870878

때는 2002년 9월 27일,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임요환과 베르트랑의 테란 대 테란전,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4강 경기가 열렸던 날이다.

임요환은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고 2세트 경기를 개마 고원이라는 맵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임요환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중에서 최대의 논란거리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임요환이 대회 주최즉에서 분명히 금지시켰던 전략을 들고나와 버린 것이다. 

그게 어떤 전략이었는지는 밑에서 후술하겠다.

 


 

임요환이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해놓은 곳에 분명히 베르트랑의 골리앗이 다가갔는데도 

스파이더 마인이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경기를 해설하던 해설진은 뭔가 문제가 생겼고 임요환의 금지 전략을 썼다는 것을 금방 파악했다. 

 

 








그렇다. 임요환은 마인을 매설해놓고 상대방에게 얼라이, 즉 동맹 상태를 걸어놓고 

자신의 스파이더 마인이 베르트랑의 유닛들에게

반응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놓고 베르트랑의 골리앗과 벌쳐가 자신의 스파이더 마인에 

접근하자 동맹 상태를 푸는 식으로 교전에서 큰 이득을 보았다.

 

일명 '얼라이 마인', 일명 '스탑 마인'이라고도 불렸던 이 전략은 

분명히 온게임넷 스타리그 주최측 쪽에서 금지해놓은 전략이었다.

 

 




 당연히 온게임넷 스타리그 주최측은 임요환이 금지된 전략인 얼라이 마인을 사용하자 

경기를 중단시켰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해설진은

이 문제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게 된다. 임요환이 대회 추최측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금지시킨 전략을 사용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게다가 엄재경 해설위원은 임요환이 분명히 대회 주최측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전략을 

사용해서 규정을 여겄으니 임요환에게 몰수패를 주고

다음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언급하게 된다. 

분명히 규정상으로 따져보면 엄재경 해설의 말은 분명히 맞는 말이고 틀린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임요환의 해명이 더 논란거리를 만들어냈는데, 

분명히 얼라이 마인을 쓰지 말라는 것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대회 주최측이 규정이라고 명시되었음에도

임요환은 이것이 금지 전략이라는 것을 몰랐다는 식으로 해명을 한 것이다. 

게다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측은 임요환의 해명만 믿고 몰수패를 주지도 않았다.

 

결국 온게임넷 스타리그 주최측은 임요환에게 몰수패를 주고 다음 세트로 넘어간 것이 아니라 

해당 맵에서 다시 재경기를 하는 조취를 취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3연벙보다도 이게 더 논란이 되는 것이 당연했다. 

3연벙은 분명히 금지된 전략이 아니고 임요환이 합법적으로 쓴 전략이었고.

홍진호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었으니까. 

하지만 얼라이 마인 같은 경우는 전혀 사정이 달랐던 것이다.

 




 

논란이 됐던 해당 경기 영상은 바로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임요환은 프로게이머 커리어 내내 집요한 승부 근성과 쉽게 GG를 치지 않는 승부욕이 

임요환이라는 프로게이머에게 있어서 최고의 장점이기도 했지만

저렇게 안 좋은 방법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찌됐든 임요환의 프로게이머 인생 중에 가장 큰 오점으로 남았던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저 경기일 것이다.


















이런 일이 있었군...

갑부

Lv90 낭만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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