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투기 혐의' 경기도청 전직 공무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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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혐의' 경기도청 전직 공무원 구속.."증거 인멸 우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도청 투자유치과에서 팀장으로 있던 2018년 8~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 법인과 장모 명의로 인근 토지 8필지(2400여㎡) 매입했다.경기도는 A씨가 땅을 매입하고 6개월여가 지난 2019년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했다.

경기도는 A씨가 재직기간에 얻은 공무상 비밀을 이용해 이러한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