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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BGM)러브라이브!를 보려는 여러분에게

아이콘 돌덩어리
댓글: 8 개
조회: 9653
추천: 19
2014-07-02 02:42:1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6MdX

 

 

 

 

 

 

-머리말

 

 얼마 전 러브라이브! 2기가 다사다난 했지만 러브라이버라면 눈시울을 붉힐 연출을 보여주면서 괜찮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완결나면 한꺼번에 몰아보는 경향이 많이 있어 보통 분기가 끝날 때 즈음에는 그 작품에 대해 간단한 평을 묻는 글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끓어 오릅니다. 물론 러브라이브! 2기도 그런 입장에 서 있죠.

 

 소드 아트 온라인 2기처럼 괴물급 작품들이 시청자를 기다리는 2014년 3분기 앞에서, 이 글은 '러브라이브! 재미있어요?'에 대한 짧은 답변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도 러브라이버가 된 지는 몇 달 안된 병아리 중 병아리지만 끝을 맺은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에 대한 짧은 감사와 새로운 러브라이버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런 필력으로 글을 하나 적어보려 합니다.   

 

 

-목차

  * '러브라이브!' 란?

  *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특징은?

  * 러브라이버가 되기 위해서

 

 

* '러브라이브!'란?

 

 '러브라이브!'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가상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입니다.

 

   게임 잡지의 성격과 만화 잡지의 성격을 모두 가진   '전격 G's magazine' 

   애니메이션 관련 음반을 제작하고 판매하던 음반 회사  '란티스'

   기동전사 건담, 코드기어스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  (별이 보이신다면 착각입니다.)

 

 세 회사의 합동 프로젝트로 시작한 '러브라이브!'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홉 명의 캐릭터의 설정과 디자인, 그리고 각종 인기 투표는 '전격 G's magazine'에서,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면 당연히 빠질 수가 없는 음악은 '란티스'에서, 마지막으로 CD에 수록되는 짧은 특전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이 글에서 핵심인 애니메이션 판 '러브 라이브!'의 제작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승리의 선★라★이★즈가 있는데 '러브라이브!'의 흥행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처음 1st 싱글이 나왔을 때의 인지도는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초판 판매량 434장의 슬픈 기록으로 시작을 했지만 세 회사의 꾸준한 홍보와 노력,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우들의 노력을 통해 '러브라이브!'는 같은 부류인 '아이돌@마스터'와 다른 노선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아이돌 프로젝트의 아류라는 오명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1분기, 애니메이션 판 '러브라이브!' 1기가 시작합니다. 저도 그렇듯 '코드기어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등 메카물로 정말 정말 유명한 선★라★이★즈에서 나온 아이돌 애니메이션이라 의아해 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부터 마치 고전소설이나 동화의 주인공이 그러하듯 서럽던 인지도에서 벗어나 엄청난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이 기세를 이어 2014년 2분기에 '러브라이브!'의 2기가 방영되었습니다. TVA만 따지면 총 26화 정도네요.

 

 감상하기 전에 앞서, 1기를 미리 보신 분들은 2기를 한 번에 몰아보기 위해 13주를 기다리신 그 노고에 정말 박수를 드리고 1기도 보지 않은 보송보송한 오타쿠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아, P(프로듀서)분들은 설마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를 '아이돌 마스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 애니판 '러브라이브!'의 특징은?

 

 

  

 

스포일러 없이 1기와 2기 요약을 하는 한 짤

 

사실 스토리는 '폐교된 학교를 되살리기 위해 스쿨 아이돌을 결성!'이 1기의 스토리이고, '스쿨 아이돌들이 모이는 대회인 러브라이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해보자!'가 2기의 스토리입니다. 아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그 외에 몇 가지 뺀 것도 있지만 이건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서이니 양해 바랍니다.

 

 '러브라이브!'의 진면모는 스토리 진행이 아니라 그 사이에 있는 저 아홉 학생들의 캐릭터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과 라이브에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홉 명의 개성을 한껏 살려주는 화로 구성된게 많죠. 그걸로 부족했는지 1기와 2기를 모두 되돌아보면 비중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입니다. 그건 찬찬히 보시면 아실거고 이런 캐릭터성 부각 위주의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의 부실함을 가져옵니다. 

 

 

 라이브 부분은 스토리와 연계해서 그 이야기의 주제와 맞는 노래를 아홉 명(가끔 바뀝니다.)이 부르는 부분입니다. '러브라이브!'의 핵심입니다. 때로는 앨범에 있던 곡이, 새로운 신곡이 아름답게 치장한 학생들의 새털같은 춤과 함께 여러분의 눈과 귀를 자극합니다. '러브라이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대부분 편집된 공연 부분을 보거나 노래를 들어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3d와 2d를 넘나드는 안무 연출, 한 명이 부르나 아홉 명이 부르나 러브라이버 귀에는 마치 성가대의 찬송가처럼 감미롭기 그지없는 음악, 순수한 학생의 열정으로 가득 찬 가사 등... 칭찬은 하면 끝이 없습니다.  

 

 아니면 주변에 며칠 전에는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자기 SNS를 온통 까만 트윈테일에 빈약한 체형의 처자로 도배하고 '니코니코니~'를 부르짖는 친구가 있어서 궁금증에 접한 것일 수도 있구요.

 

 (이 장면은 교복이네요. 교복을 안 입는 나이가 되니 교복도 하나의 코스튬 처럼 보입니다.. 헉!)

 

 

* '러브라이버'가 되기 위해서

 

 튼실한 플롯을 기대하신다면 러브라이브!는 상당히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여지껏 학생들 는실난실 노는 모습 보여주다가 갑자기 실낱같은 개연성을 가지고 분위기를 급격히 틀어버리는 모습이나, '아, 그런 대회가 있었지.'등 본 대회인 러브라이브! 조차 마치 산소처럼 꼭 필요하긴 한데 비중은 없는 그런 오묘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과감히 드넓은 안목으로 봐주고 본다면, 아름다운 노래와 귀여운 학생들 덕분에 입이 귀에 걸려서 바라보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이 짤은 'WORKING!'입니다. 그냥 흥겨워서 쓰는거에요.)

 

 

이렇게 이야기하니, '러브라이브!'를 보는 데 상당한 준비가 필요한 것 처럼 보여집니다. 스토리를 과감히 봐주라니... 그건 마치 뿌리를 자르고 묘목을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행성처럼 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과 다름 없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이걸 엄청나게 좋아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지 못했던 이유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을 추천 하면서 이렇게 한 마디 덧붙이려고 합니다.

 

 "즐길 준비가 됬으면 보라.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준비된 사람에게 눈과 귀를 호강시켜 줄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는 덜 했지만 '러브라이브!'는 애니메이션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만화, 소설, 게임등 많아요.. 애니메이션으로

러브라이버 발을 딛는다면 자연스레 그쪽에 대한 지식은 습득하게 될 거에요.

 

자, 그럼 러브라이버가 될 준비가 되셨나요.

 

그러면, 미리 새로운 러브라이버를 축하하면서 노답인 저는 이만 글을 줄일려합니다. 글발이 워낙 약한지라 참...

 

 

 

참고

 구-글 - 사진밭

 위키 - 글자밭

 포토스케이프 - 사진 편집

 브금스토어 - 너만 살아있구나 ㅜㅜ...

 

 

 PS. 니시키노 마키는 붸에에 하고 웁니다. 정말이에요.

 

Lv79 돌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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