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컨텐츠속에서의 노래는

지금까지 크게 어울리지않는 조합으로 생각되왔습니다

뮤지컬을 제외하면 말이죠

bgm이 아닌 노래가 주가되어 씬을 이끌어가는 것을 말이죠

물론 리듬게임은 제외입니다

언제부턴지는 모르지만 스멀스멀 노래가 씬을 이끌어가는 일이 많아진것같습니다

영화에선 오페라의 유령과 인도영화를 시작으로 노래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진것같네요

최근들어서는 게임에서도 자주쓰이고 있습니다

한가지의 예시로

하스스톤의 모험모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있겠죠

장원갑

이렇듯 전혀 안어울릴것같지만 엄청어울리는 뜻밖의 효과를 내며

내가먼저다 하며 각종 컨텐츠에서 노래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죠

하지만 애니메이션업계에선 이 노래의 효과를 좀 더 빨리알아챘죠

뭐 애니메이션 업계라기보단 마크로스의 제작자인 이시구로 노보루씨가 빨리 알아챈거지만요

워터마크를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벌써 30여년 전 이군요

마크로스라는 애니메이션이 해성처럼 등장하였고

엄청난 인기를 끌기시작하여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있죠

최근 30주년기념으로 지금까지나온 아이돌(?)들이 모두 나와 노래하는 영상도 있었지만

지금 찾아보려니 못찾겠네요 죄송합니다

마크로스가 성공한 이유는 작화나 구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이 노래가 크게 한목해주었죠

정말 어이없지만 노래를 부르면 괴수가 약해지고

그 동안 전투를 진행해 괴물들을 처리하죠

하지만 전투가 주가아닌 노래가 주가 되는겁니다

처음엔 왠 미친짓이지 라고 생각했지만

보면볼수록 노래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나중엔 노래만 남았....

그럼 왜 노래를 쓰려고 하는걸까요?

그저 흥겨워서? 아니면 노래를 팔아먹을 수 있어서?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큰 이유를 들자면 쉽게 기억되기 때문이겠죠

복잡한 전투씬보다 다른사람들에게 설명하기도 간편하게 보여주기도 좋으며

재생목록에 넣어다니면 계속해서 들을수도 있죠

무엇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많이 끌어낼수있다는거죠

동시에 상관없는 장면에서도 노래만 부르면 툭툭 튀어 나올수도있쬬!

캐릭터를 이쁘게 만들어도 어필을 못하면 실패이죠

그 점을 보완할수있었던게 노래인겁니다

노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자신의 매력을 강조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마크로스에 나온 캐릭터들이 아직까지도 생존해올수 있었던거겠죠

아마 앞으로도 노래를 가진 컨텐츠들이 많이나올테고 그때 마다 유심히 보신다면 컨텐츠를 좀더 재미있게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적은거라 뭐 두서가 없네요

그냥 써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재미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