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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네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감동에 대해서

아이콘 소원
댓글: 7 개
조회: 7588
추천: 2
2016-07-31 03:58:43
저 아래글 보고 댓글로 다려다가 거긴 네타태그도 없고해서 고냥 글로 써봅니다.

태그는 칼럼이지만 새벽에 영화보고 감성에 젖어서 주절대는 말이니 글의 구조적인 부분에서는 이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4월은 너의 거짓말을 보고 추천이 잦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감상평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당시에는 애게분들이 써주신 좋은 칼럼들 많았으나 요즘엔 그런것도 없고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태그 칼럼으로 하면 다 나오니까) 방영시기가 지나서 같이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사람도 별로 없고하니 제가 작품을 보고 느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4월구라는 타 작품들과 다르게 남주와 여주가 놀이공원 같은데를 놀러간다던지 하는 흔한 클리셰가 빠지고 그냥 동네에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에 비중을 많이 두었죠.

함께하는 연습, 연주중의 교감, 그로인한 남주의 트라우마 극복 등의 요소를 작품 외적으로 느껴야 작품을 더 감동적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을겁니다. 한마디로 마음으로 봐야하죠.

그리고 음악이 차지는 비중도 꽤 많습니다. 괜히 음악 연주를 거의 스킵도 없이 다 보여주는게 아니에요.

마지막화의 연주에서는 연주에 쏟아붓는 카오리에 대한 코우세이의 마음을 연주와 어우러지게 잘 연출해서 더 극찬을 받기도 했죠.

클래식에 조예가 있거나 아는 노래면 몰입도가 훨씬 올라가겠지만, 당시에 제가 노래를 모를때도 감정선 만큼은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4월구라를 보고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껴 취미의 길로 빠지신분들이 몇몇 계시죠. 저를 포함해서요 ㅎㅎㅎ

그만큼 임팩트 있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남주와 여주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작중 시간 자체도 타 작품에 비해 꽤 짧은편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갈등부분을 카오리의 죽음으로 많이 심화했고, 마지막화의 연출(편지)도 꽤 인상적이었죠. 

저는 실제로 카오리가 죽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로 명작 반열에 오르고 여기저기서 불리우지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해피엔딩이면 결말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았겠지만, 좋아한다 뿐이지 그걸로 끝이거든요. 다음분기, 또 다음분기가 되면 잊혀져갈뿐,

하지만 결말을 반대로 뒤집음으로써 비록 해피엔딩은 아니나, 부족한 에피소드로 인한 공허감을 메워주고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보는이들로 하여금 매우 강한 인상을 주었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애게에서든 다른데서든 많이 화자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게임인벤에서도 4월구라는 종종 보이더군요 ㅋㅋ)

사실 저도 4월구라를 다 보았을때, 클라나드를 비롯한 다른 슬픈 작품들보다는 덜 울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만큼은 더 울었던것 같습니다.



Lv83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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