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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단비(3)

아이콘 순백의구름 | 댓글: 2 개 | 조회: 3609 | 추천: 3 |


 

단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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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은 미소짓고-



 내가 준 트레이닝 복을 그대로 입은 채 침대에서 잠들어 있던 그녀를 내버려두고,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타블렛을 타블렛 펜으로 열심히 두드리며 선을 입력하고, 여러모로 모두 부족한 나의 만화를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

 “너 말이야.” 옆에서 삐걱거리는 침대의 낡은 소리와 함께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거 정말로 재미있어?”

 “뭐야, 자고 있던 거 아니었어?” 그녀 쪽으로 고개만 돌아보며 내가 말했다.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씻은 다음 침대에 바로 누운 탓에 하늘로 치솟는 부스스한 머리카락과, 여전히 치수가 맞지 않은 트레이닝 복 탓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어깨의 뽀얀 맨살이 시선을 유혹한다.

 “그보다도, 재미있냐니까?” 그녀가 표정을 찡그리며 말하고 있었다.

 “아아, 이거 말이야?” 내가 모니터 화면을 쥐고 있던 타블렛 펜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면 그거 말고 다른 게 또 있겠니?”

 “당연히 재미있지. 재미없으면, 하지도 않는다고.”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흐음, 그래? 하지만, 너 말이야.”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계속 무표정. 아까부터 쭉 지켜봤지만, 하나도 안 웃고 있잖아. 내가 듣기로는 만화가나, 작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작업을 할 때면 실실 웃으면서 한다고 그랬다고. 특히, 지금의 너처럼 무방비 상태면 더더욱 심하다고 들었단 말이야. 그런데 넌 지금 하나도 안 웃으니까, 재미없어서 그런 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그녀는 내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더니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며 다시 말했다. “아니면, 머리 굴리는 게 아파서 그런 거니?”

 그녀는 내가 그리고 있던 만화를 쳐다본 채 곰곰이 생각에 빠지더니 갑자기 뭐가 수긍이 되었는지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그녀가 보던 장면은 하필 내가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여 집중해서 표현하고 있던 장면으로, 주인공 남자가 주인공 여자의 손을 정열적으로 붙잡고 고백하는 낯뜨거운 명장면이었다.

 이제는 약간의 서글픔까지도 느껴지는 말투로 그녀가 얘기했다.

 “확실히 여자랑 연애 같은 건 해본적도 없는 녀석이 연애 만화 같은 시시콜콜한 걸 그려대고 있으니 머리가 지끈거릴 수밖에. 이해했어. 미안, 물어봐서. 내가 좀 꼴사나웠지?”

 ‘지금 내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고 있는 건 무엇보다도 너다!’ 하고 울컥하고 말았지만, 말하면 큰일 나겠지.

 “…어떻게 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야?” 나는 튀어나오려는 말을 쓰라린 속으로 몰아낸 채 말했다.

 “뭐야, 아니야?” 그녀는 진심으로 재미없다는 듯이 눈살을 찌푸렸다.

 저절로 나오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당연히 아니지. 넌 나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그녀 때문에 한숨이 멈출 날이 없다는 사실이 번개처럼 머릿속을 잠깐 스쳐지나갔지만, 뭐 어때.

 “뭐긴, 겁쟁이 모태솔로잖니?”

 번개가 아니라 망치로 후려치는 듯한 그녀의 당연한 거 아니냐는 투에 어안이 벙벙해지며 아니한 생각도, 한숨 같은 간단한 행동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거기다 확실히 겁쟁이는 맞지만, 여자 친구를 못 사귀어 봤던 건 아니라고 머릿속은 치욕스러운 변명을 생각하기까지 했다.

 그녀의 따가운 시선에 회피하듯 그리던 만화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남자의 고백에 당황하면서도, 붙잡힌 손에서 느껴지는 포근함에 행복해 하는 순수한 여자 캐릭터. 이 캐릭터는 전 여자 친구였던 아이의 행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분명 네가 하는 행동들로 볼 때, 너는 여자 친구 하나 못 사귀어 봤을 거야!” 그녀가 어찌된 일인지 콧방귀에 가슴까지 펴며 당당하게 얘기했다.

 그리고, 그럴 수록 콧대를 꺽고 싶다는 마음이 어릴 적 유치원 시절부터 같이 뛰놀던 전 여자 친구였던 여자 아이를 반사적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갑작스럽게 떠올리게 만들었다.

 갈색 빛이 감돌며 푹신푹신한 방석처럼 풍성한 단발은 끝이 안쪽으로 약간씩 굽어 있고, 언제나 나를 보면 해맑게 눈웃음 짓는 눈동자의 색깔은 서로가 틀린 고동색과 황갈색인 오드아이였던 여자아이. 그 아이는 나를 보면 언제나 좇아와서 같이 놀았던 귀여운 여자아이였고, 가끔씩 오드아이 때문에 놀린 감이 되었을 때는 남몰래 눈물짓던 맘 여린 여자아이였으며, 커가면서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점점 아리따운 아가씨처럼 변해가던 성숙한 여자아이였다. 흥이었다면, 호기심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왕성했고, 시원찮은 개그를 좋아했던 것 정도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여자아이와 사귀었던 것도, 그 여자아이의 호기심과 놀이삼아였었다. 뭐, 호기심과 놀이 때문인지 그 여자아이와는 연애쪽 어디로도 진도를 나가지 못했었고, 그저 평소와 같은 일상을 함께 보냈었을 뿐이었다. 그 탓에 점점 사귄다는 사실조차 서로가 잊어가고만, 그저 그런 풋풋한 추억의 어린 아이 장난 정도. 그게 그 여자아이와 나의 연애였다.

 뭐, 그 여자아이의 장난이 끝을 맺은 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쯤이었다. 그 시기에 그 여자아이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기면서 그 여자아이는 다른 곳으로 전학가고 말았었다. 분명 이사 갈 당시에 나에게 뭐라고 말했던 것 같지만, 약간 장난기 많고 밝은 그녀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일이 겪고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았다. 5 년도 채 지나지 않은 일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면 중요한 건 아니었겠지.

 그것보다 지금 중요한 건 이걸 그녀에게 얘기해줘 봤자, 그녀만 득의양양하게 코웃음 칠 게 눈에 보일 듯 선명하게 보인다는 거다.

 ‘뭐니 그 얘긴. 그건 사귄 게 아니라, 그냥 놀았던 거잖니?’

 너무나도 선명했다. 진짜 눈앞에서 그러고 있는 것처럼. 아니, 잠시만, 왜 갑자기 내 연애사로 들어선 거지? 

 뼈저린 깨달음에도 나는 그저 그녀를 바라보는 거 말고는 무슨 행동도 취할 수가 없었다. 괜히 말을 잘못했다가는 방금 떠올린 그녀의 악녀 같은 비웃음을 진짜로 들을 것만 같았으니까.

 나의 반응을 살피던 그녀가 쾌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역시 모태솔로 맞나 보네?”

 그 웃음은 악녀 같은 비웃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보기 좋은 웃음도 아니었다. 결국 나에게 선택지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됐으니까, 다른 얘기하면 안 될까?”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그리고 쥐고 있던 타블렛 펜으로, 하던 작업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저장한 다음에, 그녀를 다시 돌아봤다.

 “내가 모태솔로였든 아니든, 솔직히 별로 쓸모없는 얘기잖아?”

 “뭐, 그렇기는 하지.” 그녀가 너무나도 간단하게 긍정했다.

 너무나도 간단히 긍정한 그녀 탓에 허탈함이 물감처럼 번져갔다. 내가 뭐 때문에 그리 고민했단 말인가.

 “그리고, 너 말이야."  내가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대체 어디서 창작자들은 웃으면서 글을 쓴다는 잘못된 상식을 얻은 거야. 그런 거 곤란하다고.”

 “하지만, 선배가 그랬는데?” 그녀가 갑자기 불길하게 실실 미소짓기 시작했다. “저번 주인가? 아무튼 그때쯤에 선배가 부실에서 혼자 글 쓰는 걸 우연찮게 본적이 있었거든? 그때, 선배가 혼자 실실 웃으면서 있었던 거야. 나는 궁금해져서 ‘왜 그러고 있으세요?’ 라고 물었지. 그랬더니, 선배가 하는 말이 글쎄, ‘창작 활동 중에는 누구나 웃어’라고 그랬다니까~. 그래서 난 또 그게 진짜인 줄 알았다니까~.”

 영사기에서 돌아가는 한 편의 비디오처럼 머릿속에서 그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노트북으로 소설을 쓰던 3학년 선배의 당황해하는 모습이던지, 토끼를 포착한 사자처럼 먹잇감을 발견한 그녀의 살벌한 미소라든지. 저 이해했어요, 선배. 이해했고말고요.

 한숨을 푹 내쉬며 나는 아직 켜져 있는 내 만화를 바라봤다. 나도 선배한테 맞춰줘야겠지….

 “…나도, 콘티 같은 걸 그릴 때는 웃으면서 그려.” 내가 실실 웃고 있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안 웃잖아?”

 “생각을 해보라니까.” 나는 내 만화의 장면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처음에는 분명 감정에 따라서 그렸겠지만, 그것도 점점 수정하고, 내용을 가다듬다보면,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되잖아. 그러면 딱히 웃으면서 안 그리게 된다고.”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는 내 만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의 글이 얼핏 떠올랐다.

 “그리고 만화를 다 그린 뒤에 사람들과 공유하고 보여주면 왠지 뿌듯해져서 마지막엔 또 다시 바보처럼 웃어버려.”

 다 말하고 나니 약간 민망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옳은 답을 말했을 거다.

 “그러면 말이야.” 그녀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말했다. “넌 여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연애 만화 같은 걸 생각해 내는 건데?”

 사람이 민망한 얘기를 하는데도 어떻게 그리도 당당한 거야!

 “없는 얘기를 어떻게 만들어 내겠냐?” 내가 들끓는 속을 차분히 식힌 채로 대답했다. “나는 신 같은 게 아니라고. 사람들 중에 아예 없었던 얘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 그저 단순하게 있었던 경험들을 변형해서 만들어내는 것뿐이야.”

 만화에 등장하는 얘기조차도 중학교 때에 (여자)친구였던 그 여자아이가 다른 남자애에게 고백 받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뭐, 현실에서는 만화랑 다르게 매몰차게 거절당했었지만. 

 내 얘기를 듣던 그녀가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나선 건 아니었을까? 사그라드는 울분에 낯간지러운 기분이 덮쳐들었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 지 그녀는 내 만화를 탐구자처럼 위부터 아래로 곱씹으며 읽어갔다.

 “그러면 말이야.” 그녀가 여주인공을 손으로 가리켰다. “얘가 나고, 이 남자애가 너니?”

 “뭐…?” 너무도 당치 않는 그녀의 말에 할 말을 잃으며, 그녀의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한 의문을 담은 동그란 눈동자를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에 낯간지러운 마음도, 약간 남아있던 울분도 숨 바람에 휩쓸려가는 먼지처럼 서서히 흩어진 채 이번에는 공허한 마음이 덮쳐들고 말았다.

 “네 얘기를 들어보니까. 마치 연애를 해봤다는 것처럼 들리잖아. 그렇다면 네 주위에 여자라고는 나밖에 없는데, 나를 캐릭터로 만든 건가 해서.” 그리고 탐구자의 탈을 쓴 몽상가 같이 당당한 얼굴로 그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거기다가 "아니야?"하고 쳐다보는 그녀의 눈빛은 생기 돋은 새싹을 바라보는 어린아이 같이 느껴졌다.

 그녀의 생기돋는 눈빛과, 어처구니 없는 말이 내 뺨을 매몰차게 꾸짖으며 정신을 붙들여주고, 머리를 뜨겁게 만들었다.

 “…아니니까, 그런 생각 절대로 하지 마.” 내가 왼쪽 관자놀이를 타블렛 펜으로 짓누르며 말했다.

 “쳇, 아쉽네.” 그녀가 혀를 차더니, 재미없다는 듯이 뒤돌아서 침대로 쌩하고 되돌아갔다.

 아니, 대체 뭐가 아쉽다는 거야.

 침대가 갑작스러운 무게에 삐걱거리며 고통을 울부짖었다. 그녀는 침대 위에 걸터앉아 정적에 휩싸인 채로 이번에는 당당히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

 창밖의 빗소리가 그녀의 정적에 대응하듯 창가 곁에서 조그맣게 울리고, 방 안의 가전제품들이 숨막히는 비명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는 뭐에 놀란 건지 스마트폰을 보던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갑자기 나를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씨익 짓기 시작했다.

 “…왜?” 불길한 기류에 휩쓸린 내가 침을 삼키며 말했다.

 “…나, 이만 집에 갈게.” 그녀가 침대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아, 그리고 이 저지 좀 빌려간다. 아무래도 젖은 옷을 입고 돌아가기는 좀 그렇잖니.”

 그녀는 쇠골까지 잠갔던 지퍼를 끝까지 올려버렸다. 그러니 하얗게 드러나던 맨살이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그대로 가려지고, 내가 원하던 수수한 그녀로 탈바꿈해버렸다.

 "…."

 그녀는 일사불란하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행동이 어찌나 불길한지, 칼을 가는 어느 오두막의 여인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아, 맞아. 옷 담아갈 만한 봉투 가지고 있어?” 하고 그녀가 방을 훑어보며 방 안 이곳저곳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아, 여기 있네. 찾았어.” 하면서 냉장고 옆 싱크대 위 찬장에 들어있던, 나도 까맣게 잊고 있던 봉투를 하나 꺼내며 건조대에 널어둔 자신의 옷을 담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용히 현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신발을 신으며, “아직 축축하지만, 뭐 괜찮겠지.”라고 중얼거리는 그녀의 태연한 소리가 눅눅한 공기를 타고 차갑게 식혀진 채 들려왔다. 그리고 나에게 손을 흔들었다. “나, 갈게.”

 그리고, 그동안 해맑게 웃는 그녀의 불길한 표정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나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입을 열었다.

 “어, 아, 그래.” 

 현관문이 덜컹하고 얼어붙은 숨소리를 내며 닫히고, 냉장고가 괴상하게 울린다. 때 이른 선풍기바람이 침대의 시트를 쓰다듬고 있는 방 안으로 창밖의 회색빛이 점점 채워져 갔다. 벽을 뚫고 희미하게 들리는 어린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웃음소리가 살결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녀가 나간 현관문을 그저 넋을 잃고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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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머리가, 머리가 안 돌아가네요! 이 글만 진짜 수십번 쓰고, 수십번 고쳐썼습니다. 한 개의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챕터를 며칠씩이나 붙잡고서, "아, 누가 이렇게 행동해!" 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울부짖었네요. 그런 기분에 휩싸이니, 간단하게 생각하던 시점도 혼란스럽게 느껴지고 말았어요.

 젠장, 이게 다 캐릭터의 등장 때문이에요. 캐릭터들의 이름을 정하지 않고 쓰겠다는 굳은 의지가 만들어낸 가증스러운 결말!

 거기에 덤으로 생각하는 거지만, 단어들로 캐릭터를 3D화 시키는 건 참으로 어렵네요. 자음과 모음만으로 구성된 모습이 생기를 띄우게 만들어야 하다니. 너무 어려워요. 제 캐릭터들은 돌아보면 돌아볼 수록 단조롭다는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이 이야기의 결말로 점점 향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한 개의 줄기를 뿌리삼아 3개의 챕터를 준비해서 올려야 했지만, 여기서 막히면서 어쩔 수 없이 한 개만 올리네요. 조금씩 올려야 그래도 진행이 되는 기분이 들거든요. ㅡ.ㅠ

 그건 그렇고, 재미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말도 안되는 상황에 몰입을 방해한 건 아닌지, 아니면, 그냥 그런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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