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금연자로써 매우 반가운 정책.

저는 피시방을 매우 애용하는 사람입니다.

 

전국에 있는 피시방을 두루두루 다 다녀보았는데,

 

1/2층으로 나누어진 피시방을 제외하고는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았고

 

눈은 따갑고 코는 맵고, 옷에 담배 냄새가 쩔어서, 밖에 나오면 꼴초로 오해받기도 했죠.

 

 

제가 피시방을 애용하는 이유는 금연자 이므로 흡연을 하기 위해 오는게 아닙니다.

 

게임이 다 설치되어 있으므로 편하게 클릭만 해서 게임할 수 있고,

 

집에서 눈치가 안보이고, 여름철엔 시원하기 때문이죠.

 

게임뿐만 아니고 문서출력, 사무적인 인터넷 등등 피시방 용도는 다양하죠.

 

 

금연화되어서 피시방 망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기존에 피시방에 오길 꺼려하던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겁니다.

 

양성화가 되는 것이지요.

 

지금 피시방 이미지라고 하면 매음굴마냥 담배연기 자욱하고, 좀 노는 학생들과 반백수 성인들이 담배 뻑뻑 피면서

 

우중충하고 어두컴컴한데서 온라인 게임을 하는 곳. 이라는 이미지 인데요.

 

이번 금연화를 통해서 좀 밝은 이미지로 바껴서 여자들도 많이 애용하고, 청소년도 건강에 문제없이 애용하고,

 

직장인도 애용하면 매출이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