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자친구한테 이별 통보했어요...

여자친구한테 이별 통보 했습니다

그냥 하소연? 같이 적고 싶은데 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끄적여 봅니다..

제 연애 스타일이 주는 연애라서
2년 넘게 사귀면서 여자친구한테 모든걸 올인 했어요
근데 진짜 아낌없이 줬는데...(주변에서는 호구라고 놀림 ㅎㅎ)

나중에 당연해지고 사소한거에 너무 잘 삐지네요
그런 반응 볼 때마다 너무 지칩니다

특히 한번 토라지면 감정 다 풀릴때까지 제가 풀어줘야하는게
너무 견디기 힘드네요

저는 미안하다고 하고 잘 끝내면 거기서 끝냈으면 좋겠는데
뜬금없이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서 아직 기분이 상했다는걸 증명하는건지 아니면 다시 싸우자는건지.. 어휴


여자친구 친구들은 하나같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서 그런건가? 나랑 싸운 얘기를 나누고 공감하면 나한테 얘도 공감한다고 이야길 하질 않나... 이미 다 풀고 지난 이야기인데 왜 또 꺼내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
절 좋아하는건 알지만 저에게 보여지는 행동은 너무나 일부분
2년이 넘었고 이제 마음도 열고 적극적이길 바랬는데
아직도 여전하네요

내가 노력하는거에 대해 저는 사랑을 받지 못해
지쳐서 통보했어요

여자친구가 계속 붙잡길래 마음이 혹하긴 했는데
마음 단단히 먹고 거절중입니다

다음연애는 나도 사랑 받는 연애 하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