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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초보분들을 위한 붓도색 팁~~~~

뿌룽뿌룽
댓글: 7 개
조회: 10084
추천: 9
2015-11-17 21:54:49







자신이 중수 이상이다. 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뒤로가기 해주세요 ㅠㅠ 






먼저 오늘으 마루타는 귀요미 피갈증이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조립을 다 끝냈으면 나이프와 젖절한 사포로 다듬어 주시고

퐁퐁으로 씻겨줍시다.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도색후에 벗겨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 합니다. 사실 플라스틱은 안해주셔도

됩니다만 만질때 번들거린다, 또는 미끈미끈한 부분이 있다 할 시엔 해줘야합니다. 물론 저도 안씻김 ㅋ

걍 큰 붓으로 탈탈 털어준게 끝...;;









이제 슬슬 칠할 준비를 해야겠죠. 사진이 생략됐지만...준비된 플라모델에 프라이머를 뿌려줍니다. 프라이머는

물감이 잘 발리게하고 완성했을시 피와 영혼이 담긴 표면이 벗겨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고

손톱으로 갈면 벗겨지니 조심합니다. 어쨌든 윗 사진에서 검정에 가까운 갈색이 프라이머 입니다. 프라이머를

뿌린후 잘 말린 후(대략 15분 정도면 왠만해선 마름) 커다란 붓 들고 피부색,  즉 빨간색을 그냥 마구마구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아크릴 도색은 물의 양 조절이 생명인데 너무 묽어도 안되고 너무 뻑뻑해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묽으면 안발리고,,,뻑뻑하면 떡도색이 되니 적절히. 대략 물과 물감의 비율이 1;1  내지는 1:2 정도가 좋습니다. 

어쨌든 뭐 그냥 마구마구 빨간색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첫번째 워싱을 해줍니다. 워싱은 말그대로 씻겨준다는 의미로 물감에 물을 이빠이 타서 전체적으로 마구마구 

발라 주는 스킬입니다. 그러면 튀어나온곳은 워시액이 별로 묻지 않고 구석구석 움푹 파여 있는 곳으로만 물감이 

모여들게 되겠죠? 즉 들어간 부분은 어둡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음영이 생기게 됩니다. 위 예시작은 빨간색이니 

어두운 빨간 계통으로 해주면 저렇게 됩니다. 윗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차이점을 발견 하실 수 있을겁니다.








두번째 워싱인데. 이건 저만의 방법입니다. 굳이 이부분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두번쨰 워싱은 붉은 피부톤에 다른 색 

피부톤을 넣기 위한 밑 작업입니다. 푸르스름한 톤이 보이시져? 이제 피부가 붉은 톤 위주 + 약간의 푸른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번쨰 피부톤은 뭐 개인 취향인데 초록(...;;;)으로 하시거나 보랏빛으로 해주시거나 자신이 맘에 

드는걸로 해주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워싱을 하면 필연적으로 지저분하게 되는데 이제 정리를 조금씩 해줍니다. 튀어나온 부분, 즉 밝은 부분. 

다시말해서 빛을 많이 받는 부분 위주로 맨 위에 첫 사진에서 썼던 빨강을 발라 줍니다. 튀어나온 부분 위주로요. 

이게 레이어링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부턴 좀 더 작은 붓이 필요합니다. 서서히 디테일에 신경 써주셔야 하는 

단계입니다. 날개도 칠해 줍니다. 전 날개를 더 팽이라고 하는 푸른빛 도는 회색을 칠해 주었습니다. 날개에서 

날개죽지를 딱 끊어서 깔끔하게 칠하지 않고 좀 남겨두고 칠합니다. 윗 사진 처럼요. 날개 막 부분을 다 칠한게 

아니라 좀 남겨 두었습니다. 왜냐면 후에 작업 할 레이어 때문 ;;










이제 더 밝은 빨강으로 더 적은 면적에, 아까 전사진에서 칠했던 빨강 위에 덫칠해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더 적은 면적에 칠해줍니다. 이해하기 편하시도록 얼굴부분 위주로 확대했습니다.

여기 까지가 2차 레이어입니다. 워시로 인해 진해진 검붉은 빨강 -> 그냥 빨강 -> 좀 밝은 빨강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피부에서 가장 도드라진 곳, 제일 튀어 나온 부분이 약간 주황빛이 도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당.








요기까지 한 작업의 전체 모습. 날개에도 레이어를 넣어 준 상태 입니다. 모든 방법은 머리라던지 몸통이라던지 

날개라던지 다 동일합니다. 날개의 경우, 날개 막과 죽지 사이를 자세히 보시면 날개막보다 더 진한 걸 보실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반복작업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시다. 이게 다 망할 에어브러쉬가 없기때문........






그리고 이제 3차 레이어로 밝은 빨강보다 더 밝은 빨강으로, 더 적은 면적에 칠해줍니다. 너무 밝아서 

거의 주황색이죠...이쯤 되면..붓은 세필로 바꿔 주세요. 세밀한 작업니다. 이제부터는 피부의 주름들, 힘줄 같은

디테일의 영역으로 들어갑시다. 수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안하면 화가나서

비싼 모델을 집어던질지도 모르니 기분 좋을때 작업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피부톤, 

푸르스름한, 어쩌면 조금 보랏빛일지도 모를 피부톤 역시도 똑 같은 방법으로 살짝 더밝게 들어 가줍니다.

윗사진과 다른점을 모르겠다구염?? 네 맞습니다. 사진 몇개가 어디갔는지 모름....ㅋ











사진이 많이 생략....되었는데...계속해서 여러 세부부분들을 칠해 줍니다. 머리에 뿔은 간단히 성명 드리자면... 

일단 가장 밝은 톤의 물감 중 아무거나, 흰색이나, 아주 연한 회색 같은 걸로 칠해 줍니다. 여기서 한번 

시원하게 갈색 톤 워시액으로(없으면 만듭시다, 갈색 + 약간의 검정 + 엄청난 양의 물) 

스윽 칠해주고 건조후 붉은, 푸른, 갈색톤의 워시물감 물감양을 좀 줄여서, 쉽게 말해 휴지에 살짝 닦아낸후 

표면에 발라 줍니다. 붓에 물감이 별로 없어서, 거기다 액상이라 첨엔 별로 티가 안날거에요. 

반복 하시다보면 은은하게 색이 올라옵니다. 군데군데 갈색 톤, 붉은톤, 푸른톤들로 은은하게 칠해줍니다.

워시를 이용한 레이어죠 히히







계속.. 칠해지지 않은 부분들을 작업 해줍니다. 도끼도 밑색부터 찬찬히 올려줍니다. 그리고 근육들을 보시면

이제 확연하게 티가 납니다. 밝은 부분엔 주황빛 도는 색만 쓰면 재미없으니 분홍색으로도 작업 합니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다구욤?? 네. 죄송합니다. 폰이 썩은 갤레기3라서 그러니 양해좀 ;;;









베이스도 칠해줍니다. 모든 방법은 거의 다 비슷합니다. 기본 밑색 -> 워시 ->밑색 -> 밝은 밑색 -> 더 밝은 밑색

다 매 한가지 입니다.. 베이스에 들어가는 지형 재료는 천냥마트나 다이소같은데서 파는 코르크 판지를 

무자비하게 띁어서 붙혀주면 어딘가 그럴싸한 지형이 생성됩니다. 큰 바위는...답이 없으니 그냥 빠대로 만드세염. 

주물럭주물럭. 작은 돌, 자갈같은것들은 따로 팝니다. ㅈㅇ하비나 네ㅇㅂㅎㅂ 같은데서 팔긴하는데

저런 돌들을 뭐하러 사냐 돈 아깝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어머니의 화분을 탈탈 털어서 물에 씻긴후

베이스에 진열하고 순접을 그냥 갖다 부어 주시면됩니다. 그리고 잠시 방 밖으로 나와서 대기해야합니다.

질식사 할 수 있음.







이제 대충 완성 단계 군요. 모델을 전체적으로 주욱 훏어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 해줍니다. 워낙 디테일이

정밀하고 장식들이 많은 경우엔 진짜로 깜빡하고 넘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봅시다.

실제로 이거 다칠하고 사진 다찍고 히히 거리고 있는데 안칠한 부분 발견...........................







짠 완성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협찬으로 친구가 캐논을 빌려줘서 그나마 이정도...ㅋ. 비록 접사렌즈는 없었지만

이게 어디여...






크기가 매우 앙증 맞습니다. 그래서 더 귀엽고 도색하는데 안보여서 2차로 짜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말씀

드리지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기분으로 칠해야 합니다. 날개빨로 좀 커보이는 착시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귀엽습니다. 그리고 베이스에 왠 악마가 한마리 있냐구염?? 급조해서 붙혀주었습니다.








뒷태. 엄청난 일반 레이어 노가다와 워시를 이용한 레이어 노가다..............날개막에 있는 문양모양의 화상을

어떻게 칠할까 고민했는데 잘나온거 같네요. 어쨌든 자신이 성격이 좀 더럽다 하시는 분들은

빨리 에어브러쉬를 지르세요!!



Lv12 뿌룽뿌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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