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닭도리탕을 만들었어요.
[ 닭볶음탕이 아니라 닭도리탕이래요.
닭볶음탕은 국립어학원이 실수한 거라고 하네요.]
예전에 중국 당면을 이용해서 한번 만든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당면을 넣지 않고, 닭 본연의 맛에 집중했어요.
닭도리탕이 지글지글 끓는 모습이에요.
역시 닭도리탕은 시뻘건 색이 제맛!
그럼 오늘도 시작해 봅니다~
먼저 감자 두개와 당근 반쪽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주어요.
양파 하나도 듬성듬성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그리고 마늘 6개를 다져 줍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 차례에요.
양념장은 고춧가루 6수저, 간장 5수저, 굴소스 2수저, 매실액 5수저, 올리고당 3수저, 고추장 2수저, 다진 마늘 2수저가 필요해요.
양념장을 만들었으면, 생닭 600g을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주세요~
그리고 닭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설탕 두수저와 맛술 두수저를 넣고, 센불로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닭을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이 과정은 닭비린내와 불순물을 잡기 위한 과정이에요.^^
이제 물 600mg에 미림 2수저, 후추 1수저를 넣고 또다시 끓여요.
이번에는 잘라놓았던 감자, 양파, 당근을 넣습니다.
센불로 끓여야 해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아까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주세요~
참기름 한수저도 넣어서 고소함을 추가합니다!
오동통한 닭다리가 맛있게 익은 것 같아요!
이제 밥 위에 맛있는 닭과 삶은 감자를 올려놓고, 걸죽한 국물과 함께 비벼 줍니다~
여러분 아~ 해보세요~
양념은 기호에 맞춰 마지막에 소금과 설탕으로 맞추시면 되구요~
후추향을 좋아하시면 나중에 뿌리셔도 좋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엔 볶음밥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지니스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