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마누라랑 특별한 요리를 해보자 해서 신혼여행 때 파리에서 먹었던 에스까르고를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달팽이 농장이 있어서 식용 달팽이를 인터넷 구입할 수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조리과정이 간편하니까 한번 따라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당
달팽이는 먼저 물에 10분정도 삶아주세요.
살과 껍질을 분리하고 내장을 제거해 보관 합니다.
바질과 양파 마늘등 을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저는 버터까지 넣었는데 냉장된걸 바로 사용해서 분쇄되지 않아 고생 했습니다.
믹서기 보다는 반죽기가 용이 합니다.
손으로 잘 섞어주고
껍질에 먼저 짜줍니다.
그 위에 달팽이 살을 넣고
버터반죽을 다시 짜서 입구까지 막아줍니다.
에스까르고를 할 때에는 껍질홈에 맞춰진 전용 플레이트가 편합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껍질이 굴러다니면 안에 있는 버터가 다 흘러내려요.
오븐에 220도로 6분만 구워주면 됩니다.
잘 될까 싶었는데 프랑스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였습니다!
달팽이 말고 골뱅이로 해도 똑같아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누라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