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어도 맛있는 스콘!! 초코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스콘입니다
설탕 함량이 낮고 코코아 함량이 높아서 많이 달지 않고 쌉쌀한 맛이 중독적이에요^^
진한 초코맛 스콘 나른한 오후에 커피 한 잔과 같이 먹으면 정말 좋더라고요
흑설탕이 들어가는 배합이라 스콘이 촉촉하고 코코아 분말 함량이 높아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워요
정말 난 단맛이 죽어도 싫으신분들은 초코칩양을 반으로 줄여 주시거나 초코칩대신 견과류를 넣어주세요
스콘에 강력분이 왜 들어가나요?
중력분밖에 없는데 중력분으로 만들어도 상관없나요?
왜 버터를 완전히 섞어주시나요?
등등 여태껏 스콘을 만들다 보면 여러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일단 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높아요 그래서 스콘에 왜 들어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강력분이 들어가면 스콘 조직이 튼튼해져 박력분만 사용했을 때 보다 오븐스프링이 높이 올라옵니다
높이 올라온 만큼 스콘의 부피가 커져 밀도가 낮아져요 식감은 훨씬 포슬포슬하고 가볍게 느껴지죠
중력분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보통의 배합 한 개가 만들어지는데 여러 가지 테스트를 반복하며 완성됩니다
섞는 비율에 따라 식감 차의가 생기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안하고 만드셔야 됩니다.
강력분과 박력분을 7:3 정도 섞어주면 중력분과 비슷해져요 참고하셔서 만드시면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버터를 쌀알보다 작게 만들어서 액체랑 섞어주는 것 밀가루와 버터를 완전히 섞어주는 것
차의 점을 말씀드릴게요 버터를 쌀알보다 작게 만들어 조그만 버터알갱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액체류를 섞어주면
밀가루에 액체가 바로 흡수되면서 글루텐이 더 쉽게 형성되고 같은 반죽이어도 좀 더 되게 느껴지는 반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방법의 배합들은 대부분 박력분만 사용하여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완성품은 좀 더 묵직하고 입안에서 잘 부서지는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예를 들면 파이 스콘 반죽이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밀어주고 접어주는 작업에서 반죽사이에 남아있던 버터가 층이 만들어지고 결이 만들어지는 거죠
밀가루와 버터를 완전히 섞어주어 버터 알갱이들이 보이지 않고 버터가 밀가루에 완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손으로 비벼 섞어주는 방법은 액체류를 넣었을 때 밀가루에 흡수된 버터가 글루텐 형성을 방해하면서
완성품 스콘의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우며 풍미가 더 많이 느껴지는 스콘을 만들 수가 있어요
두 방법 다 맞는 방법이에요 만드는 사람이 어떠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가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두 즐거운 베이킹하시고 더 좋은 레시피로 찾아뵙겠습니다 ^^
원하시는 레시피나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ose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