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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복귀 와재 신세한탄입니다.

아이콘 아페난
댓글: 2 개
조회: 2148
추천: 7
2020-09-27 01:41:00
오픈베타부터 띄엄띄엄 이 직업 해봤다 저 직업 해봤다
초 라이트하게 플레이하고 있는 40줄 와재입니다.

마눌님과 친구 하나랑 3명이서 오랜만에 복귀해서
타우렌 3기사로 탱딜힐 채워서 주말에 던전만 돌면서 렙업 중입니다.

리치왕 던전 마력의 눈에서 조금 기분나쁜 일이 있었네요.
저는 탱을 하고 친구는 힐 마눌님은 딜로 무작돌면서 처음 맞는 던전이었습니다.
저는 두세번 경험이 있었지만 다른 둘은 기억조차 안날 정도였지요.

던전 기믹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손도 좀 느린 편이어서 진행이 원활하진 않았습니다.
2넴 전에 퀘몹 8개 잡는 중에 파티원중 한분이 투컴이 의심된다고 하시더군요. 반응이 느리다고요.
처음엔 아니라고 답하고 넘어갔지만 이후에도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게 맘에 들지 않았는지
2넴 공략 중 혼자서 투컴이 확실하다며 나가셨습니다.
(처음에 들어오자 마자 마력의 눈인걸 알고 바로 탈주한 1인은 안비밀...)

기분이 좀 상했지만 뒤에 다시 파티원을 찾아 진행을 계속 했습니다.

쫄 처리 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중에도 한번 전멸을 하니
파티 깨지겠구나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다시 돌아와 계속 공략을 시도하는데 다시 전멸 위기에서
저 혼자 살아남았고 보스 피는 30%정도.

투컴소리들은 억울함에 오기가 생겨서 한번 어디까지 잡을 수 있는지 쿨기 다 써가면서 버티기 시작했습니다.

보스 기믹도 한번 죽으니 다 기억나고 자힐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버텨갔습니다.
(직전던전에서 흑마님께 받은 생석이 큰 힘이 되었지요.)

10분정도 혼자 좁은 발판 위에서 바닥 피하며 광 피하며 자힐하면서 모기딜로 깨작깨작
결국 혼자서 2넴을 잡았습니다.
아무리 손느린 와재도 할땐 할 수 있더라고요.

이후 막넴은 한방에 끝냈습니다.

와우인생 15년이 넘는동안 혼자 살아남아서 던전에서 보스를 잡아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긴장했는지 끝나고 나니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무용담 같은 게 생겼단 생각도 들고
투컴의혹을 씻고자 오기부린 손느린 와재지만 아직 살아있단 생각도 들어서
인벤하면서 몇번 글써본 적도 없는 서버게시판에 흔적을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57 아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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