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블리자드 직원간 임금 불균형 문제 보도한 블룸버그

*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17223

* 번역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17223

블룸버그 뉴스의 제이슨 슈레이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임금 격차에 실망한 블리자드 직원들이 자신들이 받은 낮은 임금에 대해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해 공유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19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역대급 매출을 보고함과 동시에 구조조정을 통해 8%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바비코틱은 4천만달러(한화 약 477억) 규모의 보상을 챙겼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8-03/blizzard-workers-share-salaries-in-revolt-over-wage-disparities?srnd=technology-vp

※ 블룸버그 기사 중 일부 내용입니다.

블리자드 직원 중 한명은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해 각자가 받은 보상의 정도를 공유하도록 설득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가 확인한 익명의 문서에는 수 십개의 블리자드 연봉과 급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의 연봉 인상은 예상보다 훨씬 낮은 10% 이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블리자드의 한 베테랑 직원은 임금 인상이 시간 당 50센트 미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보다 초과 근무를 적게 하고 있는 지금, 그는 거의 10년전보다 더 적게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블리자드 직원 중 일부는 근처 LA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등으로 이직을 결심한 후에야 임금을 크게 인상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가 검토한 내부 소식에 따르면 직원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것을 지켜봤지만 정작 본인들은 금전적인 문제로 힘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중략) 한 직원은 월세를 내기 위해 끼니를 거르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를 모두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직원은 회사 식당에서 음식을 살 돈이 없어 점심을 건너뛰고 오트밀만으로 배를 채웠고, 또 다른 직원은 아이를 키울 돈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자녀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