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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어둠땅에 온 타사리안과 콜티라

아이콘 흐앗타핫
댓글: 28 개
조회: 21708
추천: 15
2020-11-06 19:52:04
https://www.wowhead.com/news=318961/thassarian-and-koltira-deathweaver-in-shadowlands

가장 유명한 죽음의 기사인 타사리안과 콜티라가 어둠땅에 등장합니다. 레벨링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도시 오리보스에서 현재 지도부와 옛 역사를 언급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리보스에 있는 타사리안과 콜티라 데스위버

타사리안과 콜티라는 다른 칠흑의 기사단원들과 함께 어둠땅으로 건너왔습니다. 이들을 이끄는 건 실바나스에게 패배한 이후 새로운 지도자가 된 볼바르 폴드라곤이죠. 오리보스에서 나란히 서 있는 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을 클릭하면 과거의 충성과 현재의 위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타사리안:


나는 언데드 역병이 처음 로데론을 집어삼키기 시작할 때 처음으로 칼을 들었지. 그후 수년 간, 살아서보다 더욱 긴 시간을 죽음 속에서 병사로 지내 왔소.

내가 장막 너머로 언뜻 보았던 것과 같은 세력에 직면하면 산 자들의 전쟁은 보잘 것 없는 일들로 보이지. 나는 얼라이언스에 충성을 맹세했고, 내가 쓰러지는 최후의 순간까지 그 사람들을 위해 나설 것이오. 하지만 그들에게는 호드보다 훨씬 더 큰 위협이 존재하고 있지.

아마 그들도 이제는 알았을 거요. 얼음왕관 위의 하늘이 산산이 조각나고 죽음이 달라붙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으니. 산 자들이 겪는 저주란 이런 것이오.

최후의 순간이 되어서야 그들은 진정으로 중요한 게 뭔지 알게 될 거요.

콜티라 데스위버:


제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십니까? 순찰대장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지휘 아래 쿠엘탈라스를 지키던 때의 일이었죠. 

그녀는 자신의 왕국을, 자신의 동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그 노력 때문에 언데드로 되살아났습니다. 저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 뒤로 우리의 길은 갈라졌습니다.

실바나스는 저나 그녀가 생전에 겪었던 것보다 더한 상실과 고통을 일으켰습니다. 더 이상의 피가 흐르지 않도록 제가 일시적인 휴전을 감행한 이후 수년 동안 실바나스는 언더시티 가장 깊은 곳에 저를 가뒀습니다. 

칠흑의 기사단조차도 제 석방을 성사시킬 수는 없었죠. 당신이 밴시 여왕에 대해 뭐라 말하든... 그녀는 살아서든 죽어서든 결코 누그러지는 법이 없습니다.

실바나스는 쉽게 쓰러뜨릴 수 있는 적이 아닐 겁니다. 그랬던 적이 없죠.



플레이어가 그들에게 다가가면 다음 대화를 엿들을 수 있습니다.


타사리안: 지배의 투구가 산산조각났네. 이상한 생각이 드는군. 너무나 오랫동안 그건 우리의 저주와 의무의 상징이었지.
콜티라: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걸 썼던 자를 대신해 검을 휘두르고 있지.
타사리안: 볼바르 폴드라곤은 더 이상 리치 왕이 아닐세. 만약 우리가 다른 누군가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면, 훨씬 더 나쁜 지도자들을 떠올려 볼 수 있지.
콜티라: 예를 들면, 겐 그레이메인처럼?
타사리안: 아니면 실바나스 윈드러너 같은.
콜티라: 그래, 그렇지.


콜티라: 자네가 죽던 그 순간에서 기억나는 게 뭐라도 있나, 타사리안? 키리안이 자네 영혼을 취하러 왔던가?
타사리안: 그랬다면 그런 기억도 없겠지.
콜티라: 하긴. 심판관이었다면 우리에게 어떤 운명을 정해 줬을 것 같나?
타사리안: 그런 생각은 무의미하네.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어. 우리는 그저 전진할 수밖에 없네. 죽음 그 자체처럼 거침 없이.
타사리안: 그러는 자네는 어떤가, 콜티라? 자네의 최후에서 무엇이 기억나나?
콜티라: 날 죽인 게 바로 자네였다는 건 기억나지.
타사리안: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타사리안과 콜티라의 과거

오리보스에서의 대화가 가리키듯이 타사리안과 콜티라는 서로 반대되는 세력의 손을 잡았을지 몰라도, 죽음 속에서 강력한 유대를 형성했습니다. 타사리안은 아서스의 노스렌드 원정에서 죽고 스컬지에 의해 되살아났으며, 콜티라는 쿠엘탈라스를 지키다 타사리안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이 둘은 죽어서 리치 왕을 섬기면서도 서로의 안전을 챙겨 주었지만,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 이후 각자 원래 왕국을 섬기고자 갈라서기로 했습니다.



대격변에서 타사리안과 콜티라는 안돌할 전투 중 그보다는 스컬지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데 집중하고자 휴전을 맺습니다. 하지만 이 휴전은 인간 민병대가 포세이큰을 향한 공격을 재개하고 실바나스가 린제이 레이븐선으로 변장해 전투의 진행 과정을 감시하고 있었기에 일시적일 뿐이었습니다. 발키르를 이용해 죽은 병사들을 되살리면서 실바나스는 안돌할에서 얼라이언스가 물러나게 만들 수 있었고, 그 후에는 주의를 돌려 콜티라를 질책합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외침: 콜티라! 그대의 여왕이 왔다!
콜티라: 여왕님, 당신께... 안돌할을 바치겠습니다.
실바나스: 불경한 짓은 그만해라. 내가 언더시티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콜티라: 아... 여왕님, 그래도 우리는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실바나스: 그대 덕분은 아니다. 안돌할은 며칠 전 스컬지에게 승리했던 그때에 우리 것이 돼야 했었으니까 말이다.
실바나스: 콜티라. 그대의 비밀은 알고 있다. 얼라이언스의 죽음의 기사 타사리안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말이지.
콜티라: 여... 여왕님...
실바나스: 아서스는 죽음의 기사를 탄생시킬 때 잘못한 게 분명하군. 그대는 아직도 나약하다.
실바나스: 다행스럽게도 그대를 도와줄 이를 알고 있다... 그대가 가는 언더시티 아래에서 이 나약함을 없애버리도록.
콜티라의 외침: 여왕님. 안 됩니다!
실바나스: 쉬잇... 조용히 해라. 죽음의 기사여. 그대와의 일이 끝나고 나면,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실바나스: 감사 인사는 나중에 해도 된다.




타사리안은 콜티라를 구하고 싶어했지만, 군단이 오기 전까지 몇 개의 확장팩 동안 이 죽음의 기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군단의 죽음의 기사 연맹 전당 대장정에서 타사리안은 콜티라를 구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냅니다. 실바나스는 칠흑의 기사단이 콜티라를 석방시키기 위해 시도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거부했습니다. 그 후 콜티라는 연맹 전당의 용사가 되지만, 수년의 감금 생활에 대해선 떠올리고 싶지 않아합니다.

이제 어둠땅에서 우리는 볼바르 폴드라곤을 돕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실바나스의 위험성과 죽음의 힘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들이 이후 패치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지는 흥미롭습니다. 이 둘 모두 지배의 투구로 인해 예속되했던 전력이 있고 실바나스의 파괴 행각에 얽힌 개인사도 있으니까요. 



Lv84 흐앗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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