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금평원에서 김보리/김오곡 두 케릭으로 활동하던 유저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듯 조용히 퇴장하려고 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미처 작별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오리 시절에 겪지 못했던
화심, 검둥, 줄구, 안퀴, 낙스 등등을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자
가슴 벅찬 기분으로 와우 클래식을 시작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지나고 지나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네요.
결국 낙스 라는 마지막 컨텐츠는 즐기지 못했으나
소금평원 여러분들 덕에 안퀴라즈 까지 즐겨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와우가 그러하듯 제가 바라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꿈도 꾸지 못했겠지요.
혹시나 저로 인해서 불쾌함을 느끼신 분이 있으셨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저 게임 이라는 매체에 불과할지라도
와우라는 세상은 너무도 넓기에 제 부족함이 다 가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일부를 함께 했던 와우 라는 세계에서
그 시절의 작은 감정이라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모든 소금평원 여러분들, 지금은 뵐 수 없지만 저와 함께 하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들의 앞날이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sellien